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 조지호에 6차례 ‘의원 체포’ 지시…계엄 해제 뒤 “수고했다”
6,787 25
2024.12.11 21:48
6,787 25

iVkKlS

 

 

지난 3일 비상계엄이 국회의 의결로 해제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에 직접 전화해 “수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윤 대통령은 계엄해제 전에도 조 청장에게 6차례 전화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4일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뒤 윤 대통령은 조 청장에게 전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포고령이 발동된 지난 3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계엄이 해제된 새벽 1시 사이에 조 청장에게 6차례 전화해 ‘국회의원 체포 명령’을 내렸으나, 조 청장은 이러한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조 청장은 계엄해제 뒤 전화를 걸어온 윤 대통령에게 “죄송합니다”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아니야, 수고했어”라고 답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3시간여 전부터 조 청장을 불러 국회, 문화방송(MBC) 등의 장악을 지시하기도 했다. 조 청장 쪽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지난 3일 저녁 7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계엄 선포 뒤 장악해야 할 기관 10여곳이 1장짜리 서면 지휘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윤 대통령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무회의가) 좀 늦어지니 더 기다려달라"는 전화를 받기도 했다. 이에 조 청장은 ‘국무회의에서 잘 막아내는 것으로 알고 계엄 선포 계획이 국무회의에서 무산될 것으로 믿었다’며 윤 대통령이 건넨 지시사항 문건을 찢어버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121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285 00:02 14,5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8,2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53,8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6,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4,9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7,8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8,5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0,0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2,4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128 이슈 정유미 감독 신작 ‘안경’, 제78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단편 경쟁 부문 공식 초청 23:15 19
2691127 이슈 요로결석 레전드 같은 류승수ㄷㄷㄷ 23:15 50
2691126 이슈 티라노 산책은 이제 대중화된게 맞는듯 23:14 86
2691125 이슈 이즈나 'SIGN' 멜론 일간 추이 1 23:14 97
2691124 유머 고객의 소리를 끝까지 들어야 하는 이유 2 23:13 161
2691123 유머 가죽시트 긁는 고양이 혼꾸녕 내주기 2 23:13 173
2691122 유머 커뮤에서 싸움나는 과정.jpg 1 23:13 134
2691121 팁/유용/추천 초간단 샐러드빵 만드는 방법 7 23:13 395
2691120 이슈 폭싹 현장에서 박보검은 모두를 즐겁게하고 안심시키는 사람이었지만 .. 딱 한 번 타인에게 엄격했던 순간이 바로 6 23:13 308
2691119 이슈 [네이트판] 제가 동생을 혐오하는 걸 엄마가 이해를 못해요... 2 23:12 441
2691118 이슈 순발력로만 육백만 조회수 찍었던 남돌의 821번째 순발력 영상 1 23:12 115
2691117 이슈 라떼시절 무조건 한번은 먹어봤던 핫했던 간식들 2 23:12 238
2691116 이슈 박경리 작가가 스무살때까지 한글을 몰랐다고 함 6 23:12 523
2691115 이슈 한국에 들어오면 대박 확정인 외국 음료 12 23:11 987
2691114 이슈 오늘자 디올 전시회 포토콜 포마드에 뿔테 쓰고 등장한 세븐틴 민규 (a.k.a. 코리안 클락 켄트) 4 23:11 235
2691113 이슈 나는 ㅇㅇ참기가 더 힘들다.jpg 19 23:11 461
2691112 이슈 한국인이 미라클모닝을 안해도 되는 이유 12 23:11 800
2691111 이슈 작품마다 호불호 갈리지만 호인 사람은 매번 인생작이라는 드라마 작가 9 23:10 384
2691110 이슈 참새 CCTV 카메라 9 23:10 563
2691109 이슈 냄새때문에 호불호 엄청 갈리는 음식 甲.jpg 14 23:10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