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일 0시 29분과 38분, 추경호의 통화가 수상하다
4,020 34
2024.12.11 21:06
4,020 34

 

 

국회의장에게 2번 전화, 해제안 처리 늦춰달라고 요구... 윤 대통령 0시 30분~40분 특전사령관에 직접 전화 "끌어내라" 지시

 

 

 

 

hwnkWh

 

QdvwbP

 


'12.3 윤석열 내란 사태' 당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행적에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추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에게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늦춰달라고 전화를 한 시점을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추경호, 국회의장에게 0시 29분과 38분 전화... "계엄해제안 처리 늦춰달라"

 


윤 대통령, 특전사령관에 0시 30분-40분 전화..."정족수 안 차, 의원들 끌어내라"

 

 

 

계엄해제안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 개의 4일 0시 47분, 해제 의결 1시 2분 ) 추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며 두 차례 전화를 한 시점은 4일 새벽 0시 29분과 38분이다. 또 윤 대통령이 곽종근 당시 육군특수전사령관(중장)에게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를 해 "의결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의원들을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했다는 시점이 4일 0시 30분에서 40분 사이라고 밝혀졌다. 이 두 행위가 벌어진 시간이 묘하게 겹친다.

 

이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밤 추 원내대표의 오락가락했던 상황과 맞물려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원내대표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28분 대통령의 계엄선포 이후 추 원내대표는 오후 11시 3분께 소속 의원들에게 "즉시 국회로 오라"며 비상의총 전체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6분 뒤인 오후 11시 9분께 비상의총 장소를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변경했다.

 

이어 오후 11시 33분과 49분, 국회 '본회의장 옆 국회 예결의 회의장'으로 집결 장소를 바꿨고, 4일 0시 3분 또다시 중앙당사 3층으로 번복했다. 이렇게 집결장소를 수차례 변경하면서도 정작 추 원내대표 본인은 국회 본청에 머물고 있었다.

 

 

그리고 추 원내대표는 4일 0시 29분과 0시 38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전화통화에서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계엄해제안 처리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이러한 상황에 대해 추 원내대표 측은 MBC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함께 의사를 표현하고 의결에 반영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니 원내대표가 '기다려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투표를 방해할 의도가 없다는 요지로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방송 등을 통해 국회 본회의장 생중계가 이뤄지고 있었지만, 의원 집결 내용까지 공유가 되진 않았던 상황에서, 추 원내대표가 국회 상황을 누군가로부터 보고받고 윤 대통령과 통화했을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렵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본회의가 열리면 각 당 원내행정실 직원이 의원들이 들어오는 숫자를 센다"면서 "당시 추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통화한 기록이 있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오마이뉴스>는 4일 새벽 계엄해제안 의결을 늦춰달라고 국회의장과 통화한 시점 전후로 대통령 혹은 대통령실 관계자와 통화했는지 여부를 추 전 원내대표에게 문의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의문은 또 있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추 원내대표는 오후 5시 50분 서울 광화문 이용원에 들러 머리를 손질하고 오후 6시 50분께 이용원을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그는 계엄선포 이후인 오후 10시 50분께 국회 본청에 도착했다. 이용원을 나와 국회 본청에 나타나기 전까지 4시간 가량의 행적이 명확하지 않다(관련 기사 : [단독] 추경호, 계엄날 광화문 이용원 나온 뒤 어디로? "6시 50분께 나가" https://omn.kr/2bdi9 ).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측은 이용원을 나온 그가 여의도로 이동해, 언론사와 만찬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확한 만찬 시점과 언론사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퇴근 시간 때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이동하려면 차량 정체로 30분 이상이 소요되는데, 약속 시간에 앞서 광화문을 간 것도 의문점이다. 목적지가 여의도가 아니라 용산이나 삼청동이었다면 퇴근시간이더라도 10~15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다.

 

 

신상호(ssheyes@hanmail.net)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587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229 00:20 6,0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9,2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6,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4,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46,9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4,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3,5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0,7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8,5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9,5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468 기사/뉴스 KBS2 '2장1절' 제작진의 한겨울 손 세차 토크쇼 '세차JANG' MC 장민호와 장성규의 일문일답 07:51 12
322467 기사/뉴스 김준호♥김지민-이장우♥조혜원 결혼 발표…2025년 공개연애 겹경사 [MD이슈] 07:51 47
322466 기사/뉴스 “김건희, 명리학자에 ‘저 감옥 가요?’…첫 만남에 자택서 사주풀이” 5 07:47 916
322465 기사/뉴스 '수상한 그녀' 정지소 "원작 심은경과 차별보다 이야기에 집중" 07:47 174
322464 기사/뉴스 유연석, 겹경사 터졌다…'지거전' 흥행에 내년 1월 팬미팅 개최 [공식] 1 07:43 194
322463 기사/뉴스 [단독]이이경♥︎조수민 연인 됐는데..종영앞둔 ‘결혼해YOU’ 또 결방, 尹 탄핵 표결 여파(종합) 1 07:38 1,752
322462 기사/뉴스 엄기준, 22일 비연예인과 결혼 19 07:35 2,933
322461 기사/뉴스 [단독] 尹, 국정원장에게 '부정선거' 보고받고 "내 선거도 10%p 이상 이겼어야…." 53 07:35 2,729
322460 기사/뉴스 [단독] 구속 각오한 尹 "변론 요지서 직접 쓰겠다"... 계엄 이후 무슨 일이 58 07:20 3,109
322459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새 변호사 '전광훈 목사' 최측근이 맡았다 17 07:16 1,978
322458 기사/뉴스 [단독] 김수현, ‘GD와 친구들’ 합류…김태호 PD와 7년만 재회 48 06:42 3,128
322457 기사/뉴스 [단독] 김고은, 지드래곤 만난다...김태호 PD 새 예능 'GD와 친구들' 출연 2 06:42 1,569
322456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무죄' 준 판사도 체포 대상이었다 228 06:07 20,096
322455 기사/뉴스 [단독] 의료파업 눈치보던 tvN..고윤정 '슬전생', 내년 여름 편성 예정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38 06:00 5,365
322454 기사/뉴스 드디어 아이폰 AI 기능 제대로 쓰나…애플, 챗GPT 탑재 버전 출시 3 04:48 2,506
322453 기사/뉴스 인요한 부인은 누구인가? 272 03:15 48,216
322452 기사/뉴스 내란당 국회에서 투표 안하는거 이번 뿐만이 아니었음 44 02:54 5,469
322451 기사/뉴스 국정원의 ‘선관위 해킹 통해 선거결과 조작 가능’ 주장 진상은? 2 01:18 2,100
322450 기사/뉴스 “찢자!” 尹 탄핵 불참 與 105명 갈가리…국회 앞 촛불 [포착] 22 00:51 2,452
322449 기사/뉴스 [단독] 尹 "국회 출입 막지 말라 했다"...경찰 무전엔 "전부 차단하라" 32 00:25 3,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