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 단위 증거인멸" 계엄 비밀문서 정보공개 청구
1,199 4
2024.12.11 19:50
1,199 4



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계엄이 단순 (야당에 대한) 경고성이며 해프닝'이라는 식으로 해명했으나 계엄의 준비 정도, 시행 상황 등을 볼 때 이러한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계획적으로 준비된 계엄 빙자 내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센터가 청구한 비공개 문건 목록은 아래와 같다.

윤석열 정부: 계엄사령관 추천 건의문, 전국 비상계엄 선포 건의문, 비상계엄 선포문

계엄사령부: 계엄사령부에서 발령한 포고문·경고문·공고문·훈령 일체, 합동수사본부장 추천 건의문, 계엄사령부(또는 국방부)에서 발령한 무기사용 관련 하달 훈령, 계엄사령부 계엄협조관 임명 관련 하달 공문, 계엄사령부(또는 국방부)에서 각 정부 부처로 발신한 정부연락관 파견 요청 공문, 계엄위원회 구성 관련 문서, 계엄사령부(또는 국방부에서) 대법원·국정원·대검찰청·경찰청·중앙선거관리위원회·감사원·헌법재판소·국가수사본부와 그 산하기관으로 발신한 비상계엄 관련 문서 일체 등

방첩사령부: 2024년 내 생산한 계엄 관련 문서 일체


센터는 "국방부와 각 부처는 위헌·위법한 비상 계엄과 관련한 실체적 진실의 규명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며 "설령 군이 자체적으로 해당 문서를 비밀 또는 대외비로 지정했다고 해도 12.3 비상계엄 조치는 불법 내란행위인 만큼 사상 보호 대상이란 이유로 비공개 처분할 수 없다는 점도 명심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임태훈 소장은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검찰의 윤석열 내란 수사를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구속 수사하는 반면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여인형(전 방첩사령관) 등 군 고위 인사들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 한다는 이유 등에서다.

임 소장은 "검찰은 김용현 한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것 외에 내란에 가담한 군인들의 신병 확보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며 "구속된 김용현(전 국방부장관)도 (구치소에서) 자살 시도를 하는 등 전방위적 증거 인멸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안수(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를 구속수사하는 것이 (계엄)수사의 원칙이지만, 장성급 군인들에 대한 체포 및 구속영장 청구 권한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할이지 검찰의 권한이 아니"라며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이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정치인들을 모두 체포해 B1 벙커 안에 가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나온 마당에 왜 여인형을 (소환조사로) 훈방조치를 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대통령을 포함해 이들(여인형·박안수·곽종근)에 대해 긴급체포를 하고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다면 경찰 특공대를 불러서 특수공무집행죄로 다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화빈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592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441 00:08 12,2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24,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 04.09 4,148,5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28,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07,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18,4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79,4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50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18,7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4497 이슈 윤석열 내란 제보센터 설치 1 23:50 234
2574496 이슈 2024년 케이팝 아이돌 한국 유튜브뮤직 연간 스트리밍 TOP50 순위 23:48 253
2574495 이슈 평론가 반응 좋다는 오징어게임2 5 23:47 991
2574494 이슈 탄핵 가결이 되어도 시위는 멈춰선 안됌 29 23:47 1,584
2574493 유머 고양이가 싫은데 참아주는 중이다 vs 불편해도 좋아하는 상태다 22 23:46 980
2574492 이슈 노무현대통령 서거 후 대검찰청에 항의글 올렸던 배우.jpg 15 23:45 2,323
2574491 이슈 보란듯이 <서브스턴스>로 재기 성공 중인 데미 무어 근황...twt 9 23:43 1,601
2574490 이슈 대선 이후 압수수색 25 23:43 1,864
2574489 이슈 오늘 내란당 당사에 빔도 쏨 16 23:43 1,954
2574488 이슈 선거방송 압도적으로 잘만든다는 평가가 자자한 지상파 방송국 11 23:42 2,321
2574487 이슈 하연수 “日 드라마 출연에 한일서 지탄, 역사관 물어 위안부 말했다”(라스) 12 23:40 1,689
2574486 이슈 와쏭-대치동에 대중가요 모르는 학생 4 23:40 857
2574485 이슈 어느 할머니가 말하는 노무현 대통령.JPG 69 23:38 5,270
2574484 이슈 편스토랑 이번주 예고 (이찬원 이상우) 2 23:36 348
2574483 이슈 대형엔터테인먼트사의 사회적 물의로 드러난 각종 법령의 미비점에 대한 청문회 및 입법 보완, 제정에 관한 청원 6 23:36 862
2574482 이슈 협박 문자 받은 박선원 의원 149 23:35 13,282
2574481 이슈 이탈리아의 부유한 도시 토리노 2024년 12월 풍경 9 23:33 2,103
2574480 이슈 원헌드레드 소속 가수들(태민, 비비지, 이승기, 비오, 하성운) <The Last Christmas> 챌린지 6 23:33 632
2574479 이슈 쯔양 찐텐 터지고 난리난 오늘자 영상 제주도 맛집.jpg 11 23:33 5,204
2574478 기사/뉴스 온실가스 내뿜으며 생태 풍월, 환경재단의 호화 뱃놀이 기후위기 주범 지탄받는 크루즈선 띄우기 앞장… 그린워싱 전락한 선상 강좌 2 23:32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