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 단위 증거인멸" 계엄 비밀문서 정보공개 청구
2,320 4
2024.12.11 19:50
2,320 4



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계엄이 단순 (야당에 대한) 경고성이며 해프닝'이라는 식으로 해명했으나 계엄의 준비 정도, 시행 상황 등을 볼 때 이러한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계획적으로 준비된 계엄 빙자 내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센터가 청구한 비공개 문건 목록은 아래와 같다.

윤석열 정부: 계엄사령관 추천 건의문, 전국 비상계엄 선포 건의문, 비상계엄 선포문

계엄사령부: 계엄사령부에서 발령한 포고문·경고문·공고문·훈령 일체, 합동수사본부장 추천 건의문, 계엄사령부(또는 국방부)에서 발령한 무기사용 관련 하달 훈령, 계엄사령부 계엄협조관 임명 관련 하달 공문, 계엄사령부(또는 국방부)에서 각 정부 부처로 발신한 정부연락관 파견 요청 공문, 계엄위원회 구성 관련 문서, 계엄사령부(또는 국방부에서) 대법원·국정원·대검찰청·경찰청·중앙선거관리위원회·감사원·헌법재판소·국가수사본부와 그 산하기관으로 발신한 비상계엄 관련 문서 일체 등

방첩사령부: 2024년 내 생산한 계엄 관련 문서 일체


센터는 "국방부와 각 부처는 위헌·위법한 비상 계엄과 관련한 실체적 진실의 규명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며 "설령 군이 자체적으로 해당 문서를 비밀 또는 대외비로 지정했다고 해도 12.3 비상계엄 조치는 불법 내란행위인 만큼 사상 보호 대상이란 이유로 비공개 처분할 수 없다는 점도 명심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임태훈 소장은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검찰의 윤석열 내란 수사를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구속 수사하는 반면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여인형(전 방첩사령관) 등 군 고위 인사들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 한다는 이유 등에서다.

임 소장은 "검찰은 김용현 한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것 외에 내란에 가담한 군인들의 신병 확보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며 "구속된 김용현(전 국방부장관)도 (구치소에서) 자살 시도를 하는 등 전방위적 증거 인멸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안수(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를 구속수사하는 것이 (계엄)수사의 원칙이지만, 장성급 군인들에 대한 체포 및 구속영장 청구 권한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할이지 검찰의 권한이 아니"라며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이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정치인들을 모두 체포해 B1 벙커 안에 가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나온 마당에 왜 여인형을 (소환조사로) 훈방조치를 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대통령을 포함해 이들(여인형·박안수·곽종근)에 대해 긴급체포를 하고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다면 경찰 특공대를 불러서 특수공무집행죄로 다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화빈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592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17 04.18 62,9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6,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1,4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2,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28,8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0,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2,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9,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2,2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006 유머 다 터져서 온 떡볶이 배달 슬픈 후기 14 23:41 1,720
2695005 기사/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왜 IMF와의 협상 과정에 매국노 취급을 받았을까? 4 23:40 296
2695004 이슈 한민수 의원 : 이런 장면을 도대체 언제까지 봐야 하는 것인가. 이 엄중한 시국에 왜 이리저리 불려 다녀야 하는 것인지. 검찰독재정권의 우두머리는 파면되었는데도, 정의는 여전히 멀기만 하다. 5 23:40 374
2695003 이슈 [기안장] 마지막날 저녁식사로 탈북자 손님을 위한 메뉴를 준비하는 기안장 12 23:38 1,203
2695002 이슈 지드래곤 인스타 부계(팔로미) 인스스 업데이트 (오늘 콜드플레이 콘서트 보러간듯) 1 23:38 594
2695001 정보 질염 고생하는 그리고 질염이 뭔지 궁금한 모든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영상 23:38 762
2695000 이슈 이재명을 만난 조갑제가 혹시 대통령되면 이것 좀 해주십사 요구했다는것.x 31 23:37 1,115
2694999 이슈 콜플콘에 간 지디 인스스 24 23:36 1,916
2694998 이슈 이 타이밍에 올리기 좀 애매하지만 이번주 가왕 무대 23:36 282
2694997 유머 절대 안 걸리는 컨닝 방법 찾음 10 23:35 1,198
2694996 이슈 영범이는 평생 금명이를 그리워할 것 같다.shorts (feat.이준영) 11 23:35 980
2694995 이슈 @: 얘들아 이게 강간이야 제발………. 하는 중간에라도 한쪽이 싫으면 바로 끝낼 수 있어야 하는 게 성관계야 3 23:34 1,541
2694994 이슈 “홍준표는 개자식이야!” 7 23:33 668
2694993 이슈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멤버들 모아온 거 같은 나니가스키 챌린지 23:33 359
2694992 이슈 행정서류 배달하다가 스스로 추락했다는 로봇... 21 23:31 3,247
2694991 이슈 잠들면 안돼 진실게임 하자...좋아하는 추기경 있어...? 영화 <콘클라베> 트위터 모음.twt 4 23:31 597
2694990 이슈 악뮤 AKMU 앨범 중 투탑으로 꼽히는 앨범 20 23:31 797
2694989 이슈 태양 인스스 업뎃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여러분 따라한거 본듯ㅋㅋㅋㅋ) 43 23:30 1,937
2694988 유머 (기안장) 제발 새 수저 써 제발 새 수저 써 제발 17 23:30 1,885
2694987 이슈 세계 1등 항공사 퍼스트클래스 타보기.ytb 23:29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