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 작가는 오늘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항일혁명가기념단체연합창립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쿠데타 기도는 아주 끔찍한 망상"이라며 대통령을 탄핵해서 위험천만한 군 통수권자 임무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항일연합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아온 황 작가는 이날 창립식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지난 9월에도 전국비상시국회의 시국 선언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던 황 작가는 "9월 시국선언에서 농반진반으로 윤석열 정부가 연말을 못 넘길 거라고 얘기했는데,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탄핵하기도 참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자폭을 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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