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을 규탄하기 위해 시민들이 송 의원 지역사무실에 설치한 근조화환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이천시 중리동에 위치한 송 의원의 사무실 앞에 있던 근조화환이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역지부는 지난 10일 송 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근조화환을 설치했다.
근조화환에는 ‘윤석열 탄핵안 표결을 보이콧해 내란 동조 송석준’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 화환은 집회가 끝난 직후인 오전 11시30분쯤 불상의 인물 2명이 나타나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를 확보해 수사에 착수한 단계”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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