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령 비판’ 노조 게시물 철거한 가천대길병원
2,270 17
2024.12.11 18:18
2,270 17

https://youtu.be/LyFUyQBa4sg

10일 <인천투데이>의 취재를 종합하면, 길병원은 지난 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천대길병원지부가 병원 내 노동조합 게시판에 게시한 보건의료노조의 '불법 계엄 선포, 내란범 윤석열 퇴진! 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 돌입'과 '이제는 윤석열 탄핵의 시간이다'라는 제목의 선전물을 철거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6일 게시판에 선전물을 게시했는데 병원이 9일 제거했다며 병원과 체결한 단체협약 제11조(홍보활동 보장)에는 홍보물 게시에 대한 보장 조항을 어긴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노조는 선전물이 제거된 후 9일 병원에 항의 공문을 보내고 10일에는 항의 내용을 담은 글과 함께 다시 게시판에 선전물을 게시했습니다.

오명심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은 "노동조합이 조합 게시판에 게시한 선전물을 사측이 제거한 행위는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침해한 명백한 노조 탄압이며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당 선전물은 윤석열 정부의 비상 계엄이란 반헌법 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이라며 "비상 계엄 당시 포고령에 '의료인이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어 길병원 직원들도 해당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길병원은 9일 이와 관련해 노조에 보낸 공문을 보면 "게시물을 무단으로 제거한 것이 아니라 노조에 자발적인 제거를 요청하고 별도 조합원에게 공유하기를 당부했다. 노조 활동은 보장돼야 하지만 병원 내 업무가 방해되지 않고 건전한 노사 관계 발전을 위한 홍보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이에 정의당 인천시당 남동구위원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길병원측은 불법계엄에 동의한다는 것인가”라며 "불법계엄 포고령에는 의료인이 48시간 내에 본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는 내용까지 들어있어, 항의하는 의료인들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길병원측은 막무가내로 게시물을 철거했다"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오픈채팅 카톡방'인 길병원 직원모임방에는 "우리 병원은 계엄에 찬성한다는 것인가요" "지금이 정치색을 나눌 문제의 상황인가, 국민대다수가 분노를 하고 개탄을 하는 이판국에..." "웃긴 건 본인들 행위가 문제가 되니깐 떼어갔던 선전물을 새 선전물 위에 덮어버린 것" 등 길병원측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89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겨울 민감 피부 긴급진정템🚨 에센허브 티트리 진정 크림 체험 이벤트 282 12.09 32,9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22,4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 04.09 4,140,9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26,5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03,4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16,1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70,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76,6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50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18,1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4321 기사/뉴스 새벽 1시 '벙커'의 윤석열 .. "계엄 또 하면 되지" 20:46 30
2574320 기사/뉴스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대치 8시간 만에 일부 자료만 확보 20:45 114
2574319 정보 미드 소마는 애교 수준이라는 오늘 개봉한 영화 7 20:45 736
2574318 이슈 노무현 대통령 사망 한달전, 죽으라고 고사를 지내던 언론들 9 20:45 864
2574317 이슈 KBS역사저널에서 만든 영상을 국회에서 틀자 급하게 뉴스특보 종료하는 KBS 10 20:44 782
2574316 이슈 오늘 FNS 가요제 - 르세라핌 ‘CRAZY -Japanese ver.-’ 5 20:42 418
2574315 유머 살다살다 쓰리디 때문에 외출을 다해보네 19 20:41 2,954
2574314 유머 매우 강해보이는 정청래의 응원봉.jpg 37 20:40 3,650
2574313 기사/뉴스 국무위원들, 계엄사태 기립 사과...김문수만 자리 지켜 사과 거부 35 20:39 2,122
2574312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 이르면 내일 ‘윤 탄핵 찬성’ 밝힐 듯 276 20:38 5,638
2574311 유머 어제 오늘 전국에 뿌려진 근조화환 모음 ㅋㅋㅋ 22 20:37 3,391
2574310 이슈 배송 누락된 쿠션 리필 안보내주려고 기를 쓰면서 담당자가 본인은 50대라 20대 보면 사랑스럽다는(?) 소리나 하고 있는 에스쁘아 18 20:37 2,541
2574309 유머 @: 한동훈 하나는 나오겠네 6 20:35 2,524
2574308 정보 사료 엎지른 죄 온몸으로 수습하는 리트리버.gif 26 20:35 2,538
2574307 정보 📢📢도봉구 주민들 주목‼️내일 오후 7시30분에 김재섭 사무실 앞에서 촛불집회 있음‼️ 12 20:34 809
2574306 이슈 국회에서 계엄 해제되자 윤석열이 제일 먼저 한 일 53 20:34 4,885
2574305 이슈 우리나라 외교 좆됨 146 20:34 12,077
2574304 기사/뉴스 [단독] 12·12 군사반란 ‘차규헌’ 자손, 물려받은 방배동 땅 놓고 소송 벌이는 내막 18 20:34 1,059
2574303 이슈 만원짜리 오늘의 마감 랜덤 음식.jpg 6 20:33 2,666
2574302 이슈 트위터의 새로운 권력 등장 16 20:33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