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령 비판’ 노조 게시물 철거한 가천대길병원
4,299 19
2024.12.11 18:18
4,299 19

https://youtu.be/LyFUyQBa4sg

10일 <인천투데이>의 취재를 종합하면, 길병원은 지난 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천대길병원지부가 병원 내 노동조합 게시판에 게시한 보건의료노조의 '불법 계엄 선포, 내란범 윤석열 퇴진! 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 돌입'과 '이제는 윤석열 탄핵의 시간이다'라는 제목의 선전물을 철거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6일 게시판에 선전물을 게시했는데 병원이 9일 제거했다며 병원과 체결한 단체협약 제11조(홍보활동 보장)에는 홍보물 게시에 대한 보장 조항을 어긴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노조는 선전물이 제거된 후 9일 병원에 항의 공문을 보내고 10일에는 항의 내용을 담은 글과 함께 다시 게시판에 선전물을 게시했습니다.

오명심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은 "노동조합이 조합 게시판에 게시한 선전물을 사측이 제거한 행위는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침해한 명백한 노조 탄압이며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당 선전물은 윤석열 정부의 비상 계엄이란 반헌법 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이라며 "비상 계엄 당시 포고령에 '의료인이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어 길병원 직원들도 해당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길병원은 9일 이와 관련해 노조에 보낸 공문을 보면 "게시물을 무단으로 제거한 것이 아니라 노조에 자발적인 제거를 요청하고 별도 조합원에게 공유하기를 당부했다. 노조 활동은 보장돼야 하지만 병원 내 업무가 방해되지 않고 건전한 노사 관계 발전을 위한 홍보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이에 정의당 인천시당 남동구위원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길병원측은 불법계엄에 동의한다는 것인가”라며 "불법계엄 포고령에는 의료인이 48시간 내에 본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는 내용까지 들어있어, 항의하는 의료인들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길병원측은 막무가내로 게시물을 철거했다"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오픈채팅 카톡방'인 길병원 직원모임방에는 "우리 병원은 계엄에 찬성한다는 것인가요" "지금이 정치색을 나눌 문제의 상황인가, 국민대다수가 분노를 하고 개탄을 하는 이판국에..." "웃긴 건 본인들 행위가 문제가 되니깐 떼어갔던 선전물을 새 선전물 위에 덮어버린 것" 등 길병원측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89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430 04.16 37,1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9,5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58,3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0,5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4,9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7,8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8,5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2,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4,5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213 이슈 7년 전 어제 발매된_ "From Now On" 03:17 0
2691212 팁/유용/추천 노래 잘 만든다고 한국 리듬게이머들에게 반응 좋은 신예 리듬게임 작곡가... 03:17 6
2691211 이슈 그때 그시절 댄스곡 느낌 물씬 나는 장민호 신곡 03:16 9
2691210 이슈 인피니트 엘 앵앵콜 'Shot' 03:15 13
2691209 이슈 [kbo] 이승엽표 투마카세 vs 이범호표 믿음의 야구 7 03:01 331
2691208 이슈 옆팀 대리 나랑 퇴근시간 똑같은데... 6 02:59 1,104
2691207 유머 뼈닭발 <<<<< 무뼈닭발인 이유 8 02:56 744
2691206 유머 아구찜을 정말 먹고 싶었던 것 같은 승헌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4 02:50 707
2691205 기사/뉴스 [단독] DJ DOC 이하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4 02:49 1,526
2691204 이슈 심장이 콩알만한 허스키 5 02:47 664
2691203 이슈 반박 불가하다는 생선구이 서열 정리.list 34 02:47 941
2691202 정보 머리끈이 자꾸 없어지는 이유ㄷㄷㄷ 20 02:45 1,582
2691201 이슈 누수 없다는 말에 참다못해 집 뜯어버린 건물주;;; 7 02:45 1,755
2691200 이슈 인생 첫 배달음식 ㅠㅠ..... 5 02:42 1,558
2691199 유머 동료 하나를 미끼삼아 인간을 덮치는 산적떼 5 02:41 780
2691198 이슈 이미지랑 실제가 다른 두 음식.jpg 2 02:40 964
2691197 이슈 처음으로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순간 9 02:39 878
2691196 기사/뉴스 [TF초점]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눈이 부시게' 신드롬 이어갈까 02:39 169
2691195 팁/유용/추천 원덬이 10년동안 찾던 노래 방금 찾아준 갤럭시(구글) 기능;; 36 02:38 1,493
2691194 이슈 미국 테네시 지역의 역대급 홍수에서 살아남은 가정집이 화제 2 02:38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