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속보] 대통령실 압수수색 끝내 불발
31,520 373
2024.12.11 17:50
31,520 373

 

경찰, 압수수색 계속 불발 땐 '임의 제출' 방식 검토할 듯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과 합동참모본부(합참)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해당 기관들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청사 내부로 진입하지 못했다.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11일 오전 11시 45분쯤 대통령실 민원실에 도착해 출입 절차를 진행했지만 청사로 들어가지 못했다. 대통령경호처 측과 압수수색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압수수색 집행 시한은 일몰 시간인 오후 5시 14분이다.

 

압수수색영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로 명시됐다. 압수수색 대상은 대통령 집무실, 국무회의실, 경호처, 합참 청사 등이다. 합참 청사는 대통령실 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까닭에 출입이 동시에 통제되고 있다.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하에선 계엄사령부 상황실이 운영됐던 만큼 경찰은 합참 내 전투통제실, 지휘통제실, 결심지원실 등 보안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호처와의 협의가 결렬되면서 대치 상황이 5시간 넘게 이어졌다.

 

 

 

압수수색영장의 유효기간은 통상 1주일 이내다. 이날 협의가 최종적으로 결렬될 경우 영장 유효기간 내에 다시 압수수색을 시도할 수 있다. 법원에서 야간 집행을 허가받은 경우에는 일출 전이나 일몰 후에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다.

 

다만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성사되긴 어려워 보인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수사기관이 여러 차례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가 기밀’ 또는 ‘군사 기밀’을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이 같은 전례를 고려해 경찰은 임의제출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이 자료를 자발적으로 제출하면 추가 압수수색 시도가 이뤄지지 않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과 대통령 등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운영된다"면서 "법과 이전 정부에서의 관례에 입각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압수수색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특별수사단은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추가 소환해 경찰이 국회를 통제한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새벽 조사 도중 긴급체포돼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특수단은 이들의 체포 직후,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에 있는 집무실과 경비 관련 부서, 국회경비대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찰의 역할과 국회 통제의 구체적인 과정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008718

목록 스크랩 (0)
댓글 3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색조에 진심인 븉방덬들을 위한 역대급 듀오밤…! ‘치크톤 립앤치크 듀오밤’ 체험 이벤트! 483 12.10 37,1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9,2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6,1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4,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44,1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4,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3,5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0,7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8,5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7,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561 이슈 김태호pd 새 예능 GD와 친구들 게스트 라인업 22 06:47 1,377
2575560 기사/뉴스 [단독] 김수현, ‘GD와 친구들’ 합류…김태호 PD와 7년만 재회 8 06:42 1,009
2575559 기사/뉴스 [단독] 김고은, 지드래곤 만난다...김태호 PD 새 예능 'GD와 친구들' 출연 1 06:42 467
2575558 정보 12월 13일 kb 스타퀴즈 정답 06:19 364
2575557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무죄' 준 판사도 체포 대상이었다 113 06:07 7,562
2575556 유머 이거 후추랑 소금임? 8 06:01 2,448
2575555 이슈 드디어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 발표한 샤넬 12 06:00 3,774
2575554 기사/뉴스 [단독] 의료파업 눈치보던 tvN..고윤정 '슬전생', 내년 여름 편성 예정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2 06:00 2,576
2575553 이슈 이번 계엄령 해외만평 7 05:54 3,169
257555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3 05:46 490
257555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5:44 435
2575550 이슈 교황청 국무원장의 집전으로 열렸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 7 05:43 1,311
257554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3 05:39 457
2575548 기사/뉴스 드디어 아이폰 AI 기능 제대로 쓰나…애플, 챗GPT 탑재 버전 출시 1 04:48 1,714
2575547 이슈 호기심 많은 하얀 북극여우 6 04:48 3,263
2575546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0편 6 04:44 944
2575545 이슈 웨이팅 5시간이라는 일본 방탈출 카페 4 04:38 3,687
2575544 이슈 날 배신한 아들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41 04:36 6,449
2575543 유머 야수가 좋아서 고백했는데 남자로 변해서 실망한 벨 36 04:27 5,104
2575542 이슈 뻔뻔하기 이를데가 그 끝간데 없이 몰염치한 내란의 힘 매국영화 [소방관] 14 03:45 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