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태열, 계엄 때 美대사 전화 안 받은 이유에 "미국 오도하고 싶지 않았다"
5,577 47
2024.12.11 17:39
5,577 47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 장관의 답변에 따르면, 당시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미국 측이 주한대사를 통해 급히 상황을 파악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조 장관이 전화를 받지 않아 곧바로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와 계엄해제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었다. 당시 상황의 급박성을 고려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외교 수장이 미국 대사의 전화를 피하면서 한·미 간 소통이 차단된 점은 비판이 예상된다.

앞서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골드버그 대사가 계엄 당일 조 장관과 연락이 닿지 않아 '윤석열 정부 사람들하고 상종을 못 하겠다'는 취지로 본국에 보고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미국 국무부 2인자인 커트 캠벨 부장관은 윤 대통령이 "심한 오판(badly misjudge)"을 했다며 비판하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또 미국은 일본 방문과 함께 추진해온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을 보류하고,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도상연습(4∼5일 예정)을 개최 하루 전에 무기한 연기를 결정하기도 했다.

다만 조 장관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인 5일과 8일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하고 국내 상황 및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이날 대화 내용에 대해 "여러 불투명한 상황에 대한 걱정도 했고 궁금한 것들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다"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한편 조 장관은 조국 의원이 '미국에 특사를 보낼 권한은 누가 갖고 있나'라는 질의에 "군 통수권과 함께 외교 권한도 현재 대통령이 갖고 있다"고 답했다. '외교의 모든 권한을 윤석열 내란수괴가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법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G7DDsRp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405 00:01 10,3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5,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1,5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1,8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8,9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627 유머 [짱구는 못말려] 오늘 일본에 발매된 라멘로드 시리즈 굿즈 17:22 14
2690626 기사/뉴스 [단독] 슈주 성민, SM엔터와 결별…'트로트 명가' 토탈셋行 유력 1 17:21 219
2690625 기사/뉴스 한동훈 "박정희처럼 강력 '경제 리더십' 발휘" 4 17:20 95
2690624 기사/뉴스 [단독] 성남FC 대표에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 인물 알박기 2 17:19 183
2690623 기사/뉴스 '하루 6억씩 번다'…국내 최초 '구독자 1억' 유튜버 탄생 6 17:19 531
2690622 이슈 [MLB] 오늘 경기에서 나온 역대급 볼판정 오심.twt 2 17:19 195
2690621 이슈 살면서 한 번 쯤은 겪는다는 멍청비용 지출...jpg 12 17:18 877
2690620 이슈 이 표정 보면 힘난다vs안난다 1 17:18 168
2690619 기사/뉴스 [단독]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 DMZ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 23 17:17 507
2690618 이슈 건물 전체가 고양이로 가득 찬 건물주의 삶 5 17:17 587
2690617 이슈 견주라면 눈물흘릴수밖에 없는 그림 14 17:14 1,043
2690616 유머 chatGPT에게 내 MBTI 뭘 것 같냐고 물어봤더니 놀라운 결과.jpg 11 17:14 1,001
2690615 이슈 일제강점기 학자가 주장한 동북9성과 현재 주장 3 17:13 577
2690614 이슈 요즘 애들은 잘 모르는 네네치킨 기본 구성... 22 17:13 1,896
2690613 팁/유용/추천 다들 광양 매화축제 가시거든 꼬옥... 매실아이스크림을 사 드세요... 7 17:12 1,102
2690612 기사/뉴스 한국영상자료원, 신임원장 공모 잠정 유보…"영화계 우려 반영"(종합) 5 17:11 261
2690611 이슈 여배우들 어린시절 보고 누군지 맞혀보기(쉬움!) 22 17:11 603
2690610 이슈 [디스커버리] 𝐖𝐨𝐨 𝐒𝐞𝐨𝐤 𝐢𝐧 𝐌𝐲𝐞𝐨𝐧𝐠 𝐃𝐨𝐧𝐠🎈변우석을 직접 발걸음하게 만든 명동 핫플레이스는 어디? 📷 포토 12 17:11 135
2690609 기사/뉴스 [속보] 김두관 대선 불출마... "민주당 승리 위해..." 22 17:10 1,837
2690608 이슈 "영현백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 8 17:09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