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실 앞 찬양화환만 가능? 근조화환 내쫓겨
27,057 236
2024.12.11 17:29
27,057 236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찬양하는 화환이 속속 도착하던 중, 이와 반대되는 '근조화환'을 실은 트럭들은 화환을 설치하지 못하고 운전대를 돌렸다. 대통령실 관계자의 제지 때문이었다.

대통령실 정문 입구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11일 이른 오전부터 윤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화환 수백 개가 100m가량 설치됐다. 화환에 쓰인 메시지는 대부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후 4시께 근조화환을 실은 트럭이 현장에 도착하자 대통령실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이 이를 제지했다. 배달기사는 근조화환을 트럭에서 내린 뒤 구매자에게 인증하기 위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제지당했다.

"(찬양화환도 사실) 불법 적치물인데 저희가 허용해주면서..."


  배달기사는 "사진 촬영도 안 된다는 거냐"고 물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은 "(근조화환 구매자에게) 가서 여기(에 놓는 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하라. (트럭에서) 못 내리게 했다고 말하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어서 그렇다"라며 "(찬양화환도 사실) 불법 적치물인데 저희가 허용해주면서 양해를 하는 거다. 배려를 해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말해 배달기사들은 근조화환을 다시 트럭에 실었다. 이후에도 근조화환을 실은 트럭이 여러 대 대통령실 앞에 도착했으나 이들 역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한 기사는 관계자의 저지에 차를 조금 더 몰고 가 근조화환을 바로 트럭에서 내려 사진만 찍은 뒤 다시 트럭에 싣기도 했다.


▲  대통령실 앞 도로에 근조화환이 도착하자 대통령실 관계자가 나와 이를 제지했다. 배달기사는 근조화환을 다시 차에 실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근조화환의 내용은 민주당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 유지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5902?sid=102&lfrom=twitter&spi_ref=m_news_x

목록 스크랩 (0)
댓글 2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47 04.18 72,125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8,1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5,6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6,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7,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9,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8,3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8,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3,1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383 기사/뉴스 "방송용 이미지 NO, 진심 따뜻"…매니저를 '가족'처럼 챙기는 ★들 18:01 90
348382 기사/뉴스 [전문] “뉴진스, 하이브와 계약해지 가능해야” 비평 32 17:58 801
348381 기사/뉴스 [단독] 검찰, '음주운전·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벌금형에 항소 18 17:57 591
348380 기사/뉴스 버거킹 새 모델 노윤서, 추영우, 키키 22 17:56 1,083
348379 기사/뉴스 이경규, 명언 쏟아졌다 "최악=척하는 사람, 상종하지마" (옥문아) 17:56 284
348378 기사/뉴스 SKT 유심정보 유출됐다는데…복제폰 우려 없을까 17 17:55 1,129
348377 기사/뉴스 집회 주최 측도 찾은 '정대만 깃발'의 탄생 비화[집회에 선 응원봉들] '불꽃남자 정대만'의 기수, 이영걸 4 17:52 638
348376 기사/뉴스 法, 이정재 대주주 아티스트컴퍼니 제3자배정 유상증자 효력정지 항고 기각 17:42 529
348375 기사/뉴스 지드래곤, ♥사나만 태그한 럽스타? 일본어 "에?"까지..열애설에 '빛삭'[스타이슈] 40 17:42 2,678
348374 기사/뉴스 이재명 "개헌? 시급하지 않아…민생·통합 우선" 23 17:38 843
348373 기사/뉴스 [속보] '계엄시 군·경찰 국회 출입금지' 계엄법개정안, 국방소위 통과 23 17:31 1,251
348372 기사/뉴스 수린, 데뷔 전 ‘이세계 페스티벌 2025’ 초청…선미‧보이넥스트도어 등 라인업 합류 1 17:30 502
348371 기사/뉴스 ‘기자 폭행’ 서부지법 사태 피고인 측 “정말 폭행이었으면 더 다쳤을 것”···혐의 부인 18 17:28 666
348370 기사/뉴스 [속보] 안철수 "홍준표, 여당 중진 할 수 있게 내가 만든 것 아닌가" 3 17:27 270
348369 기사/뉴스 광주FC. 아챔 8강 새벽 응원!! 1 17:26 250
348368 기사/뉴스 [단독] “해커에 뚫린 이유 있었네”… SK텔레콤, 정보보호 투자비 감액 16 17:25 1,009
348367 기사/뉴스 NCT 위시, ‘방송 태도 논란’ 도마 위···“꽁꽁 얼어붙었다”[스경X이슈] 15 17:25 1,138
348366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신세계 회장 초청으로 방한 9 17:21 930
348365 기사/뉴스 아무도 지목 안 한 안철수 “저를 두려워하는 것” [대선현장] 24 17:19 1,175
348364 기사/뉴스 "징징대지 말고 창문 닫아"…'집에서 담배 피겠다'는 떳떳 공지문 22 17:17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