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 10시 반, 티빙, 넷플릭스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자의 진짜 이야기.
왕좌를 차지하려는 사내들의 정치극도, 여성들의 궁중암투극도 아니다. 탐관오리를 벌하는 민초영웅의 이야기도, 기록될만한 위인의 이야기도 아니다.
반상의 법도가 준엄하고, 귀천의 자리가 엄격했던 조선 시대. 인권도 지위도 없던 여자 노비의 치열한 생존기이며 그 여인을 지키기 위해, 열망했던 모든 것을 버린 한 사내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