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비공개 전체 회의를 열고 정몽규 회장의 4선 연임 도전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에 앞서 소위원회를 열어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기여, 단체 운영 건전성, 이사회 참석률, 포상 여부 등을 평가했는데 정몽규 회장은 기준 점수인 60점(100점 만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정몽규 회장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전 성남FC 대표이사와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차기 회장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이고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립니다.
새 회장 임기는 내년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시작됩니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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