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정국, 외국인투자자 이탈 잠잠하지만.."삼성전자는 안 사요"
1,032 4
2024.12.11 16:49
1,032 4

tCLDCE

 

신한투자증권은 11일 리포트를 통해 비상계엄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주식시장에 대한 반응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비상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은 예상보다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정치리스크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12월 4일부터 5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1조1000억원의 순매도(누적) 행렬을 이어갔다.  다만 오히려 선물시장은 8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일방적으로 팔아치우기만 한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주식시장 수급의 키는 외국인에 있고 비상계엄 및 탄핵정국으로 진입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며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통해 국내주식 비중을 확보한 건 평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됐던 우량주를 싸게 담을 수 있는 기회로 인식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월 4일부터 5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네이버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포스코홀딩스 등을 순매수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반도체, 방산, 2차전지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소폭의 매수세를 이어갔다. 12월 4일부터 5거래일동안 코스닥150 현물의 누적순매수는 2000억원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삼천당제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루닛 △알테오젠 등을 매수했다. 중소형주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2차전지 종목을 주로 담은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와 △현대차 △기아 △고려아연 등의 종목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국내 상장주식인 삼성전자에 대해선 계속해서 매도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정치적 불안정으로 금융당국의 정책 지속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밸류업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에 대해서도 매도 행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경영권 분쟁으로 금융당국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고려아연 역시 외국인의 팔자 종목에 합류한 상황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정책 영향력으로부터 민감할 수 있는 종목군을 주로 순매도했다"며 "삼성전자, KB금융, LG화학 등은 순매도 상위 종목군으로 바스켓(여러 종목을 묶어서 거래) 내에서도 비중이 더 많이 매도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변동을 견인한 주체는 개인투자자였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축소는 속도를 오히려 줄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책동력 약화에 따른 밸류업 관련주 매도 및 삼성전자, 자동차 비중 축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워치 김보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31468?iid=846&cds=news_my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겨울 민감 피부 긴급진정템🚨 에센허브 티트리 진정 크림 체험 이벤트 281 12.09 32,3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22,4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 04.09 4,138,4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26,5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01,8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15,5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68,9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76,6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50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18,1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4233 기사/뉴스 "윤석열 지워라"…친필 사인 떼고 사진 가리고 19:46 275
2574232 유머 먹는 자세도 남다른 후스타 후이바오🩷🐼 2 19:45 236
2574231 유머 레즈들이 뽑은 여친으로 최악의 MBTI TOP3.jpg (재미로 보십시오) 20 19:44 1,210
2574230 유머 검사 미리 체험해보는 정청래 의원 23 19:43 1,780
2574229 이슈 아이고~~ 아이고~~~~ 5 19:43 746
2574228 이슈 여러분 국회의원이 그렇게 대단한 자립니까? 19:43 797
2574227 이슈 지금 비정상적인 독재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주변사람들과 함께 독재를 하고 있는 이 방식 1 19:43 459
2574226 기사/뉴스 [논평] 조국은 정말 유죄인가? 공정한 판단을 요구하며 20 19:42 801
2574225 기사/뉴스 세계 학자 282명, 정치학자 시국선언 지지서명 (오마이뉴스) 48 19:41 1,285
2574224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트와이스 "Merry & Happy" 3 19:39 110
2574223 이슈 긁힘 장례식에서 향 대신 ㅇㅇ 올리는 아저씨 191 19:39 12,350
2574222 유머 방금 MBC 뉴스에 나온 시위 피켓ㅋㅋㅋㅋㅋㅋㅋ.jpg 107 19:37 11,389
2574221 기사/뉴스 황석영 작가 "윤석열 비상계엄으로 자폭‥탄핵해야" 7 19:36 1,447
2574220 기사/뉴스 [단독]협의체 가동하면서…검찰에 연락 한통 없이 '공조수사본부' 출범 81 19:35 1,721
2574219 이슈 자기를 구조해준 사람이 돌아오니까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사막여우 41 19:34 4,025
2574218 기사/뉴스 주한 美 대사관 "'윤석열 사람과 상종 못하겠다' 발언, 사실 아냐" 34 19:33 2,742
2574217 이슈 엠지들의 국힘 장례식 200 19:33 15,470
2574216 기사/뉴스 대통령실 “레미제라블 ‘민중의 노래’는 대통령 애창곡” (작년기사, 사진주의) 16 19:32 1,243
2574215 기사/뉴스 [SBS단독] 김용현 국방장관 취임후 B-1 벙커 공사함 115 19:32 8,073
2574214 이슈 일본의 물총새 압정 17 19:30 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