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비상계엄 나비효과…평화헌법 개정론 띄우는 日 극우
2,520 10
2024.12.11 16:30
2,520 10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일본 극우와 보수 진영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평화헌법 개정론을 띄우고 있다. 비상사태 때 정부 권력을 대폭 강화하는 '긴급사태 조항'을 평화헌법에 담자는 게 골자다. 하지만 진보 진영과 국민 여론은 반대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극우 정당인 일본유신회의 바바 노부유키 전 대표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 일본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긴급사태 조항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등 모든 정치활동 금지와 언론을 통제하는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도 함께 올렸다. 간노 시오리 국민민주당 전 중의원도 X에 "긴급사태 조항이 없는 것이야 말로 위험하다"고 동조했다. 

긴급사태 조항은 국가 비상 상황 때 정부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대규모 자연재해나 테러, 감염병 확산 등 위기 때 내각이 국회를 대신해 법률을 제정할 수 있는 '긴급정령'이 발동된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물론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범보수 정당 모두가 찬성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현직 시절이던 지난 9월 말 자민당에 개헌 작업 준비를 지시한 바 있다. 현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긴급사태 조항 개헌에 동의하고 있다. 

진보 진영은 '절대 반대'로 맞서고 있다. 에다노 유키오 전 입헌민주당 대표는 "비상사태라는 이름으로 헌정 질서를 정지시키는 건 권력자가 권력을 유지하려는 구실"이라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대표도 "자민당 등이 도입하려는 긴급사태 조항은 한국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공산당, 사민당 등 진보 야당은 긴급사태 도입은 물론 개헌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일본 국민들 역시 평화헌법 개정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27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69 01.05 18,3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1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8,1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7,5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8,8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2,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4,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6,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9,6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5,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138 유머 빙구미 사모예드 13:33 1
2599137 이슈 차주영, 첫 사극에도 남다른 기개..."원경? 누군가가 그려야 한다면 내가 그리겠다고" 13:32 103
2599136 이슈 오늘자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2 13:32 246
2599135 유머 5 13:31 287
2599134 기사/뉴스 한준호 “주말 페북 프로필 바꾼 최상목, 대통령 놀이 할 때인가” 13:31 287
2599133 이슈 따숩다고 말 나오는 선글라스 브랜드 카린에서 뉴진스에게 보낸 메시지 5 13:31 422
2599132 유머 관객 사이 보이지 않는 벽이 생김 13:30 518
2599131 유머 강아지 이름이 환희라서 8 13:30 503
2599130 이슈 1월 컴백 가수들 5 13:29 348
2599129 기사/뉴스 애경항공 사건 2차 가해자들 검거중 15 13:29 1,324
2599128 이슈 영화 <서브스턴스>와도 이어져서 감동이라고 화제 중인 데미 무어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twt 5 13:28 999
2599127 이슈 교촌 x 변우석 포토카드 4종 13 13:28 544
2599126 기사/뉴스 “윤석열 체포” 공언한 오동운의 시간 끌기…국힘 추천 ‘큰 그림’이었나 8 13:27 635
2599125 이슈 관종덬 탐나는 시위템 발견 2 13:27 988
2599124 이슈 [부고] KIA 타이거즈 마케팅팀 고강인 프로 본인상 75 13:26 4,075
2599123 유머 미피 경주, 부산에디션 1 13:26 704
2599122 유머 비즈니스 커플에서 찐으로 썸 타는 사이 된 거 같은 커플 22 13:26 2,534
2599121 이슈 2년 전 오늘 푸바오 900일 5 13:25 311
2599120 이슈 1등이 아니면 아예 시작도 하면 안되는 거냐던 소녀가 스포츠를 계속한 결과 3 13:25 1,047
2599119 정보 GS리테일 사이트 해킹 개인정보 유출됨 35 13:24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