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국내 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상계엄으로 주가가 떨어진 조선주가 이날 반등세를 보였다. HD현대미포(9.25%)와 HD한국조선해양(8.93%), HD현대중공업(7.59%), 삼성중공업(6.82%) 등이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구글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즉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는 그간 탄핵 정국 장기화 우려 등에 순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금투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과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머니S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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