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檢, ‘비상계엄’은 내란미수 아니다…尹 대통령 ‘기수범’ 수순
27,389 194
2024.12.11 10:53
27,389 194

 

 

[헤럴드경제=윤호·박지영 기자] 12.3비상계엄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내란죄의 미수범이 아닌 기수범으로 기소될 예정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검찰에서 사실상 ‘내란죄의 수괴(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 역시 내란혐의의 기수범으로 기소돼 법정에 설 것으로 확실시 된다.

10일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현 전 장관의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포고령을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고 군 지휘관들에게 병력 투입을 지시한 김 전 장관을 구속영장에 우두머리가 아닌 종사자로 적시, 사실상 윤 대통령을 가장 ‘윗선’으로 간주했다.

형법 87조는 대한민국 영토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경우 내란죄를 적용하도록 규정한다. 내란죄를 저지른 사람을 우두머리,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는 등 그 밖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자, 부화수행하거나 단순히 폭동에만 관여한 자로 구분해 처벌한다.

이중 내란 수괴의 법정형은 사형·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인데, 윤 대통령의 내란죄를 장애미수(범죄의 실행에 착수 후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행위를 종료하지 못하였거나 결과가 발생하지 않음)로 분류할 경우 무기징역·금고형이 10년 이상 50년 이하 형으로 감경될 수 있다. 다만 김 전 장관에 대해 검찰 측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기수 적용방침을 확정했기 때문에, 우두머리인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기수 혐의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도 최종적으로 내란죄의 기수범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포고령 제1호의 6항을 제외하면 모두 국회와 지방의회를 포함한 정치, 언론, 의료, 노동자들에 대해 헌법이 정한 권한과 기본권을 제한하며 계엄령이 대한민국 전역에 영향을 끼치는 것임을 알 수 있고, 국회는 대통령의 계엄권을 견제할 수 있는 헌법상 유일한 기관인데 본청에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에서다.
 

 

다만 군 투입이 계엄 선포 1시간 이후에나 이뤄졌고, 국회의 해제 요구를 대통령이 받아들였기 때문에 미수로 처벌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헌 문란 목적’이 인정된다는 전제 하에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미수라고 봐야한다. 국회의 권능 행사를 잠시라도 불가능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 적이 없다”며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국회 기능이 멈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 “계엄군을 국회로 보내는 것은 실행 행위 착수일 뿐, 이 자체를 목적이 실현된 기수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내란죄는 일반적인 고의과실과 달리 명백한 목적이 있을 때에만 인정해야 하는게 다수 학설”이라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6시간만에 끝났고,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의 숫자도 최대 280명 수준이다. 현재로서는 국회 기능을 정지시킬 목적이 있었는지 확실하지 않아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내란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0057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01 03.25 29,5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2,1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8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6,0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260 이슈 소주를 부른다는 부산 6만원 해산물 한상차림 메뉴 20:47 135
3029259 유머 배달앱 중독자가 만든 가짜 배달앱 6 20:46 665
3029258 이슈 다큐에서 방씨 버전 아리랑 들어간 노래 듣는 방탄 멤버들 반응.twt 9 20:44 921
3029257 이슈 그때는 이해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된다는 사람이 많다는 영화 7 20:44 684
3029256 이슈 뉴진스를 너무 사랑한 미국 래퍼가 뉴진스를 사랑하다 못해...................jpg 5 20:44 859
3029255 이슈 하루만에 조회수 1300만 넘은 트와이스 사나 챌린지 3 20:43 540
3029254 이슈 스스로 치부 공개한 룩삼 4 20:43 859
3029253 이슈 라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3 20:42 1,053
3029252 이슈 요즘 유행하는 1초씩 붙여 만드는 브이로그 찍어온 아이브 레이 4 20:40 610
3029251 기사/뉴스 윤하, '노래방 라이브' 출격…동양적 무드 속 '염라' 가창 2 20:38 167
3029250 이슈 밖에서 무음 필수라는 하나은행 입금 알람소리.x 38 20:38 2,375
3029249 이슈 트럼프 때문에 한국 급식까지 피해보는 중.jpg 4 20:38 1,671
3029248 이슈 프랑스 남성들이 좋아한다는 자국 패션 브랜드 28 20:36 1,985
3029247 유머 지하철에서 만난 용감한 여사님 6 20:36 1,034
3029246 유머 화엄사의 홍매화 3 20:35 550
3029245 기사/뉴스 이준석, 美매체에 "한국, 호르무즈 파병 대신 무기 지원해야" 29 20:35 1,001
3029244 이슈 소라게는 사실 껍질안에서 1 20:34 472
3029243 이슈 알고리즘에 떠서 들어봤다가 진짜 좋아서 깜짝 놀란 노래... 노래 안 좋으면 더쿠 탈퇴함... 바이럴 절대 아님 바이럴일 수가 없음.jpg 1 20:32 503
3029242 이슈 박보검 tvN '보검 매직컬' 출연 안내.jpg 1 20:32 1,614
3029241 이슈 카드 만들 때 영어이름 막 써도 됨 4 20:31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