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거리에서 출근길 1인 시위에 나섰다.
최 사장은 10일 전북 익산시 무왕로 한 사거리에서 '윤석열 탄핵'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공기업 사장이 정권 퇴진 주장을 하며 1인 시위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최 사장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민을 불안에 빠뜨린 뒤에도 반성 없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한다"며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는 사퇴와 사죄이며, 국회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 탄핵을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사장은 이어 “역사의 수레바퀴가 과거로 뒷걸음치는 것을 내버려 둘 수 없어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거리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