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한덕수, 계엄법상 내란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
26,340 243
2024.12.10 22:42
26,340 243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0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피의자 소환을 통보했다. 수사단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 요구를 했으며 1명은 소환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출석을 거부하면 강제수사를 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 등에 대한 출국 금지 가능성도 있다. 수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통제한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소환 조사했다.

수사단 관계자는 이날 “한 총리 등 국무위원이 사전에 내란 모의에 참여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계엄법상 국방장관이나 행안장관이 ‘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윤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한 당사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다.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엔 그가 윤 대통령과 내란을 공모한 ‘주요 업무 종사자’로 적시됐다.

수사단 관계자는 “법과 절차상으로는 한 총리가 계엄 선포안에 대해 사전에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한 총리가 김용현 전 장관에게 언제 계엄 건의를 처음 들었고, 이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냈는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다. 당시 국무회의엔 법무부·행안부·기재부·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대부분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죄 고발에 따른 피의자 신분이다.

대통령 유고(有故) 시 권한대행 1순위인 한 총리 등 국무위원이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국정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법조계에선 계엄 선포안이 국무회의 ‘심의’ 안건일 뿐 한 총리 등 국무위원들의 찬반이 필수적인 ‘의결’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내란 공범’ 혐의 적용은 무리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사단은 조지호 경찰청장이 지난 3일 국회 출입을 통제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찰을 보낸 것과 관련해 사전에 내란을 모의했을 가능성을 조사했다. 조 청장은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연락을 받고 지시했을 뿐, 위법성을 미처 따지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이날 지난 4일 계엄 해제 후 휴대폰을 두 차례 교체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계엄 당시 썼던 휴대폰을 제출한 뒤 업무를 위해 새 휴대폰을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75657?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593 04.18 38,1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0,5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08,8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31,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75,8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18,8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45,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88,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1,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36,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583 기사/뉴스 김응수, 김희철 게임 현질에 "이혼 사유…심각하다" (미우새) 31 23:37 2,199
347582 기사/뉴스 홍준표: "옆에서 보니까 맞기는 맞드만" 12 23:33 1,928
347581 기사/뉴스 신은경, 故김수미 비보에 쇼크까지 “이틀간 못 일어나” 결국 눈물 (백반기행) 5 23:31 2,872
347580 기사/뉴스 ‘윤 어게인’에 전광훈까지… 국힘에 날아온 ‘극우 청구서’ 23:25 675
347579 기사/뉴스 신지, 김종민·에일리 결혼식 모두 참석 인증 "진심 축하해" 9 22:42 4,682
347578 기사/뉴스 르세라핌 옆 훈남 누군가 봤더니…방시혁, 다이어트 성공 후 '깜짝' 435 22:36 33,854
347577 기사/뉴스 [단독] “유튜브에 신상공개하면 스토킹”…법원 첫 판결 12 22:32 2,003
347576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줄폐업 속출 ‘비명’…충격에 빠진 국민 영화관 397 22:19 35,597
347575 기사/뉴스 ‘1억 유튜버’ 김프로 “하루 수익만 7억” 29 22:11 5,458
347574 기사/뉴스 배우 유호정, 33억 한남 오피스텔 분양받았다…광희·김나영도 산 그곳 [부동산360] 6 22:09 3,238
347573 기사/뉴스 하루 16시간씩 운전하다가 운행중에 쓰러진 버스기사님 3 22:06 2,399
347572 기사/뉴스 친구에게 돌 던진 초등생…법원 "학생·부모 2천200만원 배상" 11 21:59 1,942
347571 기사/뉴스 한동훈 "비동의강간죄, 억울한 사람 많이 만들 수 있어…강력 반대" 26 21:43 2,693
347570 기사/뉴스 [속보]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나"…의사·의대생,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 138 21:38 9,409
347569 기사/뉴스 95년 사법시험 수석, 26살 정계선 양(현재 헌법재판관).shorts 27 21:17 4,768
347568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8 21:15 1,944
347567 기사/뉴스 [KBL] ‘심판 오심이 명승부 망쳤다!’ 한국가스공사 불리한 오심 두 개나 나왔다...해당심판 강력 징계해야 [서정환의 사자후] 11 21:09 886
347566 기사/뉴스 '전장연 때리던' 국민의힘, 대선 직전 장애인의 날에 '침묵' 21:00 738
347565 기사/뉴스 ‘억까’였나. 롯데-한화, ‘절대 1강’ LG 처음 만나 2연패-3연패…어느새 2위-3위로 올라오다 5 20:52 1,131
347564 기사/뉴스 "고인돌 사이로 날아다니는 골프공?"‥불법 파크골프장 난립 9 20:48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