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퇴진 부산대학교 시국선언 연명인’ 1050명은 10일 시국선언문에서 “피로 일궈낸 민주주의의 땅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1979년 박정희 독재정권을 심판했던 부산대 학우 일동은 민주의 새벽이 드리우는 언덕, 새벽벌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외치며 제2의 부마항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12·3 비상계엄과 여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집단 불참 사태를 두고 부산지역 대학가도 들끓는다.
‘윤 대통령 퇴진 부산대학교 시국선언 연명인’ 1050명은 10일 시국선언문에서 “피로 일궈낸 민주주의의 땅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1979년 박정희 독재정권을 심판했던 부산대 학우 일동은 민주의 새벽이 드리우는 언덕, 새벽벌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외치며 제2의 부마항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시국선언에 나선 학생들은 “무소불위 권력을 비판하는 주권자들에게 ‘반국가 세력’이란 낙인을 찍어대던 윤석열은 결국 국민에게 총을 겨눴다. 윤석열은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 듯 내란을 일으켜 스스로 반국가 세력임을 자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의 불법 계엄은 명백한 친위 쿠데타다. 어떤 요건도 갖추지 못한 군사 반란이다. 헌정 유린 범죄다”며 “속속 드러나는 계엄의 정황은 더욱 심각하다. 1980년 5월 17일 발표된 전두환의 불법적 계엄 포고령을 그대로 인용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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