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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숙대 민주동문회 "문시연 숙대 총장, 김건희 논문 표절 검증 의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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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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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주 숙대 민주동문회 회장은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나와 "지난 9월 문시연 총장이 취임한 뒤에도 계속 메일을 보내 검증 일정을 문의했지만 답이 없었고 답변이 없는 것에 대해 지적했더니 '진행 중'이라는 답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보한지 28개월이 지났는데 검증 진행 상황을 들은 적이 없다"며, "문 총장이 김 여사 논문 진상 파악을 약속하고 당선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회장은 "참을 만큼 참았고 올해는 넘기지 않아야 한다"며 "표절 검증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당장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인 만큼 이제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을 당당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논문 표절을 못 밝히는 게 아니라 안 밝히고 있기 때문에 국민이 분노한다"며, 문 총장을 향해 "험한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조속히 조사 결과를 발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국회 교육위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검증 기구인 숙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이달 안에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 국회 청문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명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238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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