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보한지 28개월이 지났는데 검증 진행 상황을 들은 적이 없다"며, "문 총장이 김 여사 논문 진상 파악을 약속하고 당선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회장은 "참을 만큼 참았고 올해는 넘기지 않아야 한다"며 "표절 검증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당장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인 만큼 이제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을 당당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논문 표절을 못 밝히는 게 아니라 안 밝히고 있기 때문에 국민이 분노한다"며, 문 총장을 향해 "험한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조속히 조사 결과를 발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국회 교육위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검증 기구인 숙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이달 안에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 국회 청문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명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238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