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9일(한국 시각) 소토가 15년간 총 7억6500만 달러(약 1조 986억원)에 메츠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30)가 LA 다저스와 체결한 10년 7억 달러(약 1조 50억원)의 기록을 넘어섰다.
소토의 커리어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시작됐다. 2018년 19세 나이에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신인 시즌에 22홈런과 OPS 0.923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19년 20세의 소토는 월드시리즈에서 3개의 홈런을 포함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워싱턴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후 7년 동안 타율 0.285,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 잡았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모두에서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증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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