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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께 돌고있는 집회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되어있는 뮤지컬 영웅
뮤지컬 영웅 초기 프로그램북에 나와있는 이토 히로부미 연출 의도 및 소개
: 감옥에 갇힌 갇힌 안중근과 죽은 이토 히로부미의 환영이 함께 부르는 '동양평화' 장면에서 조국을 위해 몸 바친 두 영웅의 사상적 대립이 보여진다.
논란이 되었던 인터뷰들
1. 제작과 연출을 맡은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날 대표는 "이번 뮤지컬에서는
안 의사 뿐 아니라 이토 또한 영웅적으로 그려진다. 이 뮤지컬은 역사의 수레바퀴속에서 왜 이들이 죽을 수 밖에 없는지를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안중근도,이토 히로부미도 둘 다 희생자로 그려집니다. 시대가 만들어낸 운명적 만남이었던 거죠."
"'명성황후' 때부터 계속 문을 두드렸는데 소재 문제가 좀 걸렸죠.그러나 '영웅'은 어찌 보면 우리가 가해자처럼 보이기도 하니까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영웅'을 먼저 일본에 선보이고 그 후 '명성황후'를 들고 갈 겁니다. "
3. 히어로'는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를 똑같이 영웅으로 설정하고, 당시 그들이 처해 있던 상황과 고민을 들여다본다. 조선 침략의 원흉을 그렇게 그리다니 언뜻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일본 편에서 보면, 제3자의 눈으로 보면, 안중근의 독립운동은 테러행위로 보일 수도 있다"며 "나는 안중근을 단순한 테러리스트가 아닌 인간의 본질적인 면을 포착할 줄 아는 묵직한 인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려면
안중근과 이토를 같은 시대를 산 영웅으로 설정해야 했다. 두 영웅이 난세의 쳇바퀴 속에서 서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묘사하면서 어떻게 하면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도록 의도한 것이다."
논란이 된 후 제작사의 해명 : 사실이 아니다
영웅은 우리에게 있어 가장 가슴아픈 역사의 한 장을 다루는 작품입니다.아직까지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기에 다른 작품들과 달리 대사 한마디한마디에 더욱 예민하고 민감할 수 밖에 없기에 뜨거운 성원과 동시에 쓴소리도 종종 듣게 됩니다.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호불호는 얼마든지 갈릴 수 있고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에 있어서 다양한 의견은 얼마든지 작품의 자양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가끔씩 작품의 진의가 왜곡되거나 사실무근인 이야기들로 공격받을 땐 조금 속상한 건 사실이에요
뮤지컬 영웅의 배우 한분한분,스탭 한명한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캐릭터를 해석하고 작품을 만들어나가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사실무근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심이 왜곡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트윗지기도 조심스레 말씀 올립니다.
거짓은 자연스레 힘을 잃게 된다고 생각했지만 가끔씩 목청을 높여야할 때도 있는 것 같네요.
뮤지컬 영웅이 친일파나 뉴라이트와 연계되어있거나 후원을 받는다는 루머는 사실무근입니다.일본 제국주의 미화의도가 있다거나 한 작품은 더더욱 아니며 오히려 그 반대죠
아무쪼록 오해와 편견없이 작품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뜻이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더불어 아전인수격으로 안중근 의사의 좋은 뜻을 앞뒤자르고 엉뚱하게 끌어다붙여 불의를 덮으려는 이들도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구요.이상입니다!
논란 이후의 인터뷰
Q : 왜 제목을 영웅이라고 하셨나요?
A : 안중근 의사가 영웅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 작품은 이토와 안중근 두 영웅의 이야기를 그렸기 때문입니다.
초연 공연에는 안중근과 이토가 부르는 운명이라는 넘버가 있는데 논란 후 삭제되었음
운명의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