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논란을 일으킨 '1년 후에는 다 찍어줬다' 발언에 대해 "침소봉대하고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인 맥락을 보시면 이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어떤 탄핵에 대해 (찬성하는) 국민적 여론 또 당론 반대 이런 두 가지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라며 "저의 경험을 통해 말씀드린 것이다. 사실 저는 현재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렸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게 아니라 소위 대한민국 체제, 미래 후손들을 지키기 위해 발언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미래, 또 1년 후 그걸 보고 우리가 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측면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25606?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