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나선 팬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나서 이목이 쏠린다.
8일 그룹 온앤오프 멤버 효진, 이션, 승준, 와이엇, 민균은 팬 소통 어플 상태 메시지를 촛불 메시지로 변경하며 팬들의 집회 참여를 응원했다. 이션은 “Light’s on”이라는 문구를 더했다.
같은 날 와이엇은 “날 걱정해주는 만큼 나도 걱정하고 있어 그러니깐 사랑해”, 이션은 “언제나 함께다 우린”, 효진은 “사랑해 힘내자”, 승준은 “요즘 날이 많이 추워 어딜 가든 따뜻하게 입고 함께 힘내자” 등의 메시지로 팬들을 응원했다.
앞서 이달 7일 국회는 제17차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김건희 특검법은 198표 찬성, 102표 반대해, 2표 차이로 부결했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상정되기 전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 이에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않아 부결됐다.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7일 서울 여의도에는 오후 7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200명(최대 15만9000명)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주최 측 추산은 100만 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룹 엔믹스 멤버 규진은 팬 커뮤니티를 “따뜻하게 입었지? 핫팩 필수 장갑도 꼭”이라고 장갑, 불, 목도리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나 안아. 몸 조심해”라며 덧붙이며 장시간 야외에 있을 집회 참석자들을 걱정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박건욱도 같은 날 “다치지 말고 핫팩 주머니에 꼭 넣고 다니고 잔소리 미안해 그래도 걱정되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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