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미 언론 “윤·국힘, 국제사회서 고립될 것”
29,554 288
2024.12.08 16:33
29,554 288

“탄핵표결 무산, 정치격변 연장”

“국민 탄핵요구 되레 더 커질것”


미국 등 주요 외신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무산되기까지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윤 대통령이 당장은 탄핵을 모면했지만 한국을 뒤덮은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은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한국 대통령, 짧게 끝난 계엄에 따른 탄핵 시도를 피했다’(AP통신), ‘울분에 찬 윤석열은 탄핵 표결 후에도 비틀거리며 나아간다 ’(로이터통신), ‘컴백: 여당의 깜짝 보이콧이 한국 대통령을 탄핵에서 구했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투표 불성립으로 무산된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일단은 직무정지를 면했지만 정치적 미래가 밝지 않다는 분석과 함께, 한국 여당과 윤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더 고립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드러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 실책 이후 탄핵을 피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표결 불발로 인해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대통령 사임에 대한 대중의 요구가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썼다. WP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표결에서 단결했다”며 “윤 대통령의 행동들보다 진보 정권의 복귀를 더 우려한 것”이라고 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 탄핵 시도가 실패로 끝나면서 이번 주 짧은 계엄령 발효 이후 한국을 뒤흔든 정치적 격변과 불확실성이 길어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NYT는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에 국민의힘과 협상을 이뤄냈지만, 이는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할 수밖에 없는 행보”라며 “탄핵이 무산되면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인 한국에 정치적 불확실성과 혼란이 장기화할 조짐”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이제는 그의 문제(troubles)가 여당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대통령 탄핵 시도가 무산된 것은 한국을 뒤흔든 정치적 혼란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WSJ는 특히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을 놓고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했다”고 비판한 미국 전문가의 발언을 소개했다.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 소속 한국 전문가 칼 프리드호프 연구원은 “탄핵을 막은 것은 한국 집권 보수당과 윤 대통령에게 ‘피로스의 승리(이겼으나 승리뿐인 승리)’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피로스의 승리는 고대 그리스 전쟁 일화로 너무 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러, 승리하긴 했으나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는 승리를 뜻한다.


프리드호프 연구원은 이로 인해 “윤 대통령이 국제 사회에서 더 고립되고 의심받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가보다 당을 우선시하는 선택을 함으로써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 비판했다.

이 신문은 또 박상병 정치평론가의 말을 인용해 “보수 진영이 대통령이 물러날 방안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 탄핵을 저지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탄핵이 이뤄졌다면 이르면 내년 봄 조기 대선이 진행될 수 있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식했다는 것이다. 박 평론가는 “보수당은 지금이 최적의 시점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을 수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탄핵안 무산은) 더 장기화한 정치적 위기를 의미한다. 한국은 정치적으로 죽은 대통령을 갖게 될 것”이라는 오슬로대 한국학과 블라디미르 티코노프 교수의 발언을 전했다.

AP통신은 “많은 전문가가 윤 대통령이 남은 2년 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한다”며 “그들은 국민의 탄핵 요구가 더 커지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결국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 노력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https://m.naeil.com/news/read/531521?ref=naver




댓글 2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47 07.13 70,44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8,8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13,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27,0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2,0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0,2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5,9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2,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47 정보 살도 안 쪘는데 얼굴이 퉁퉁 붓는 코르티솔 페이스 4 14:04 1,461
302346 정보 조금 마이너 하지만 한가지 게임 전문으로 업로드하는 게임 유튜버들 12 12:56 1,888
302345 정보 메가박스 스파이더맨 웹슈터 팝콘 버켓 콤보🍿🕸️ 7 12:37 1,149
302344 정보 현재 환율 정보 131 12:18 14,440
302343 정보 [먼작귀] 대원브랜드스토어 <이달의 먼작귀> SUMMER 시리즈 2 12:09 596
302342 정보 [KBO] 프로야구 7월 16일 각 구장 선발투수 7 12:03 1,331
302341 정보 토스행퀴 16 12:01 1,133
302340 정보 아이들 수영복은 무조건 화려한 레드계열이 좋은듯 46 11:07 8,081
302339 정보 네이버페이15원이오 18 11:06 1,609
302338 정보 네이버페이 12원 제주 36 10:04 1,769
302337 정보 최현석 셰프가 말하는 파인다이닝이 비싼 이유 8 08:54 3,245
302336 정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다음 달 종료되는데, 서울시가 약속한 새 서비스는 아직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입니다. 도입이 계속 지연되면 일부 청년 할인에 공백이 생기게 되는데요. 53 08:37 3,604
302335 정보 임영웅 고양스타디움콘서트 & 영웅시대 여름 공식 MD 17 08:20 2,798
302334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7 08:08 944
30233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7 06:52 1,009
302332 정보 요즘 자기전에 직캠 댓글 보면서 눈물흘리다가 잠든다는 남돌 15 04:18 6,342
302331 정보 스타워즈:만달로리안 새 시리즈 예고 5 03:11 1,677
302330 정보 징징이된 기분 느껴보기 5 03:10 2,694
302329 정보 동네 자랑거리인 고딩 생일날 파티 열어준 일본의 이웃주민들 11 02:30 5,432
302328 정보 2️⃣6️⃣0️⃣7️⃣1️⃣5️⃣ 수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호프 59.4 / 스파이더맨 10 / 미니언즈몬스터즈 5.3 / 오디세이 4.2 / 모아나 1.5 / 눈동자 1 예매👀🖤💜🦅 00:06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