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새 미니 앨범 '스트래티지'(STRATEGY)와 타이틀곡 '스트래티지 (feat. 메간 디 스텔리온)'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6일 발매하는 이번 신보는 '스트래티지'를 메인 키워드 삼아 상대를 유혹하는 전략,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찾는 전략,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천국 같은 순간 등 트와이스 표 '사랑의 전략'을 노래한다.
타이틀곡에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을 휩쓴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을 맡았고, 트와이스가 메간 디 스텔리온의 '마무시'(Mamushi) 리믹스 버전 음원 피처링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된 곡이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이날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스트래티지'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올해 2월 미니 앨범 이후 반가운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소감은.
▶(나연) 오랜만의 컴백이라 특히나 우리 원스(팬덤명)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타이틀곡 '스트래티지 (feat. 메간 디 스텔리온)'은 저희만의 스타일로 사랑의 전략을 풀어낸 곡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정연) 약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팬 여러분이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기대하시는 만큼 트와이스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충분히 즐겨달라.
▶(사나) 이번 앨범은 작업 과정이 유난히 더 재미있었다. 처음으로 타이틀곡을 피처링 곡으로 정한 것도 그렇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안무 작업할 때 멤버들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트와이스에게도 아주 만족도 높은 앨범이다.
▶(쯔위) 신곡 피처링을 맡은 메간 디 스텔리온은 엄청 멋진 힙합 여성 아티스트다. 그래서 함께 작업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고 작업하면서 즐거웠다.
-미국 래퍼 메간 디 스텔리온과 두 번째 협업이 성사됐는데, 함께 작업한 계기와 비하인드가 궁금하다.
▶(정연) 메간 디 스텔레온과 작업하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나겠다는 생각에 멤버들도 기대가 컸다.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국으로 직접 와서 진행했는데 '세상에서 너희가 제일 귀엽고 예쁘다'면서 자신감을 올려주기도 해서 현장이 정말 즐거웠다.
▶(지효) 메간 디 스텔리온이 한국어를 열심히 배운 게 기억난다. '마무시 (리믹스) (feat. 트와이스)' 곡 중에 정연이가 외친 '귀여워'를 좋아해 주었다.
-지난 10월 데뷔 9주년 기념 단독 팬미팅에서 선공개한 '스위티스트 옵세션'(Sweetest Obsession), 다현이 단독 작사한 '키퍼'(Keeper), 겨울 시즌송 '매지컬'(Magical)을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수록곡들이 앨범에 자리했다.
▶(지효) 2,3번 트랙 '키스 마이 트러블스 어웨이'(Kiss My Troubles Away), '라이브 잇 라이크 잇'(Like It Like It)은 아침 출근길에 들으면 잠도 깨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실 수 있을 거 같다. 4번 '스위티스트 옵세션'은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를 먹을 때 들으면 딱이다. '키퍼'는 산책하면서, '매지컬'은 눈 오는 날 눈사람 만들면서 들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쯔위) '스위티스트 옵세션'을 달콤한 부드러운 바닐라 라테를 마실 때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말을 보낼 때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다현은 '키퍼' 노랫말을 직접 썼는데 포인트는 무엇인가.
▶(다현) 'When you meet me, can't hide your smile. 찰나의 감정이 아닌 난 너의 keeper야'라는 가사가 이 곡을 잘 설명해 주는 부분이다. 달콤, 스위트한 무드의 곡인데, 이 곡이 타이틀곡 후보곡들 중 한 곡이었는데 제가 작사를 맡은 만큼 너무나 기쁜 마음이었다.
-202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팬분들에게 신보가 어떤 의미로 자리하길 바라나.
▶(정연) '트와이스가 트와이스 했네?'라는 의미로 자리하길 바란다.
▶(채영) 트와이스의 새로운 모습을 한 번 더 발견하는 앨범이기를, 그리고 2024년의 마지막을 우리와 함께하는 느낌이길 바란다.
▶(쯔위) 처음으로 트와이스가 타이틀곡을 피처링 곡으로 고르기도 했고 메간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을 맡아주면서 되게 큰 시도와 새로운 매력을 담은 앨범이다. 이번 음악을 들을 때 트와이스가 주는 선물처럼 느껴지면 느껴지면 좋을 것 같다.
-메간 디 스텔리온과 컬래버레이션, 아마존 뮤직 라이브 출연, 내년 예정인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스페셜 게스트 참석 등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장해 가고 있는 소감이 궁금하다.
▶(정연) 이렇게까지 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조금씩 계속해서 성장하는 트와이스를 보며 우리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늘 있었다. 또 앞으로 트와이스가 그려나갈 미래도 점점 궁금해지는 것 같다. 욕심도 나고 기대도 된다.
▶(모모) 많은 지역에서 큰 관심 가져 주신다는 걸 조금씩 실감하고 있어 정말 기쁘고, 이번 아마존 뮤직 라이브 무대에서도 원스들한테 힘을 얻었다. 연말 선물 같은 이번 앨범으로 트와이스의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효) 벌써 데뷔 10년 차가 된 트와이스가 많은 분께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분들이 저희 공연을 찾아와 주시는 게 아직도 신기한데,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트와이스는 앞으로 더 잘 해낼 거라고 믿고 멤버들과 열심히 하고 있다.
-트와이스가 이렇게 큰 글로벌 인기를 얻게 된 비결 또는 계기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나연) K팝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굉장히 사랑을 많이 받게 되면서 트와이스에게도 영향력을 넓힐 계기가 된 것 같다. 여기에 오랜 기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
▶(정연) 모든 순간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닛산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던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스타디움을 꽉 채운 정말 많은 관객분이 트와이스 한 팀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짜릿했다.
▶(사나) 데뷔한 지 10년 차가 된 지금 생각해 본다면, 자연스러운 우리 멤버들과의 관계, 그 관계에서 비롯되는 트와이스다운 색깔이 곳곳에 묻어나면서 많은 분께도 진심 어린 모습들이 와닿지 않았나 싶다.
▶(채영) 트와이스 멤버들의 친근한 우정과 우리의 진심을 감사하게도 많은 분께서 잘 알아주셨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건강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팬심을 끌어당기는 트와이스만의 특별한 전략이 있나.
▶(지효) 우리의 끈끈함과 우정. 그리고 밝은 에너지가 사람들에게 닿았던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도 트와이스다우면서도 또 새로운 느낌도 들어있어서 어떤 반응일지 기대된다.
▶(쯔위) 전략은 전 세계 계신 원스분들을 더 많이 만나러 가는 것이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트와이스를 모르시는 분들도 저희를 좋아하게 만들고, 이미 트와이스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더더욱 저희의 매력에 빠져나올 수 없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