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발생한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대표 총격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뉴욕경찰은 현장에서 회수한 탄피에서 범인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확인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에서 실탄 9㎜ 3발과 탄피 9㎜ 탄피 3개를 발견해 탄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그런데 탄피에 ‘지연(delay)’, ‘거부(deny)’, ‘방어(defend)’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브라이언 톰슨이 대표로 있었던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그동안 보험금 청구 거부와 관련해 환자와 국회에서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NYT는 “보험 회사가 환자의 청구에 대해 보험금 지급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범인이 언급한 것 일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미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탄피에서 발견된 글자가 2010년 보험업계를 비판하며 발간된 책의 제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제이 페인맨이라는 작가가 쓴 이 책의 제목은 ‘지연, 거부, 방어’로 부제목은 ‘보험 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와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신문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범인이 남긴 메시지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보험금을 받지 못한 원한 관계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4일 오전 6시 44분 센트럴파크 인근에 있는 ‘힐튼호텔 뉴욕 미드타운’ 앞 도로에서 투자자 회의 참석차 호텔로 걸어가던 톰슨은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1만 달러(약 1400만원)의 현상금을 거는 등 체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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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지급 거절 빈도수가 비정상적으로 높고, 미국 의료보험 제도에 여러 악영향을 끼쳤으며, 보험금 지급 거부의 근거로 오류 발생률이 90% 이상인 AI 분석 모델을 사용했고, 90만 건 이상의 부당 보험 관행법 위반으로 1억 7300만 달러(약 2450억원)의 과징금을 선고 받았고, 스톡옵션 스캔들로 인해 사임한 CEO에게 퇴직금을 11억 달러나 지급하는 등 미국 서민들이 증오하는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