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전 주한 공관에 외교 공한을 보내 계엄령 해제 및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공한에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령이 해제됐고, 공공 안전·질서가 유지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S&P 등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되는 등 한국의 경제 기반은 견고하며, 북한 내 특이 동향이 없어 안보 상황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적었다.
특히 비상계엄 여파가 해외 관광객들의 여행 취소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0만명으로 정했는데, 올해를 한 달 앞두고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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