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王王王', 계엄령 선포에도 주술 흔적?…"웃을 수가 없네"
6,029 21
2024.12.05 14:34
6,029 21
FyruJT

"王王王! 농담으로 웃어넘겨야 하는데 왠지 진실일 듯도 하여 급정색 하게 됨."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시간을 한자 '王(왕)'으로 꿰맞춘 글이 확산되고 있다. 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 계엄령 선포에 농담조로 작성한 글이지만, 그간 윤 대통령을 둘러싼 다수의 무속 의혹이 제기된 만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5일 온라인상에서는 한 누리꾼이 '12월 3일 10시 30분 계엄 선포. 十二월(王), 三일十시(王), 三十분(王)'이라고 작성한 글이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날짜와 시간을 한자로 표기하면 각각의 조합이 임금 왕(王)이 된다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은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이 든다", "지난 2년여 동안 상식의 기준선이 너무 내려가서 웃어넘겨야 하는 걸 웃어넘길 수 없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술 더 떠 "다음 계엄 선포 일자를 예언하겠다. 12월 12일 밤 10시 2분(十二월 十二일 十시 二분)도 한자로 왕이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누리꾼들이 이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간 윤 대통령이 다수의 무속인들에 의지하는 듯한 정황이 있었기 때문이다.


ShSVzS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주자 시절이었던 지난 2021년 10월 1일 손바닥에 '王'으로 보이는 문자를 적은 채 대선 경선 텔레비전 토론회에 출연했다. 논란이 되자 캠프 관계자는 "지지자가 손바닥에 적어준 게 잘 안 지워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2년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에는 선거대책 본부 산하 조직인 네트워크 본부에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건진법사는 윤 당시 후보의 업무 전반에 관여했으며 대선 경선 전부터 외곽조직인 '양재동 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본부는 이를 부인하고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했지만, '무속 의존 의혹'을 낳았다.

2023년에는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무속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역술인 천공이 유력한 관저 후보지였던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는 내용이다. 경찰 조사 결과 공관에 방문한 것은 풍수지리 전문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대 겸임교수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민간인이 개입해 '풍수지리'를 따지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일었다.

최근 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관계를 '장님 무사'와 '앉은뱅이 주술사'에 비유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칼을 잘 휘두르는 '장님 무사'고 김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앉은뱅이 주술사'니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 주술을 부려야 한다는 의미다.


https://naver.me/Gj6qqx7w


목록 스크랩 (1)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425 12.10 38,2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8,4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4,1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4,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42,5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2,9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3,5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100,7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8,5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6,130
322454 기사/뉴스 드디어 아이폰 AI 기능 제대로 쓰나…애플, 챗GPT 탑재 버전 출시 1 04:48 640
322453 기사/뉴스 인요한 부인은 누구인가? 169 03:15 18,781
322452 기사/뉴스 내란당 국회에서 투표 안하는거 이번 뿐만이 아니었음 39 02:54 3,462
322451 기사/뉴스 국정원의 ‘선관위 해킹 통해 선거결과 조작 가능’ 주장 진상은? 2 01:18 1,678
322450 기사/뉴스 “찢자!” 尹 탄핵 불참 與 105명 갈가리…국회 앞 촛불 [포착] 22 00:51 2,159
322449 기사/뉴스 [단독] 尹 "국회 출입 막지 말라 했다"...경찰 무전엔 "전부 차단하라" 32 00:25 3,546
322448 기사/뉴스 [단독] 검찰 '명태균 황금폰' 찾았다…탄핵정국 '폭탄' 터지나 482 12.12 36,798
322447 기사/뉴스 국가기록원·대통령기록관, 대통령실 기록 등 점검 ‘늑장’ 착수 2 12.12 1,064
322446 기사/뉴스 나나, ♥채종석과 日 여행중? 얼굴도 안 가리고 거리 활보 22 12.12 10,620
322445 기사/뉴스 "돈이 계속 들어와요"…김도영의 따뜻한 겨울 18 12.12 4,949
322444 기사/뉴스 "尹 지지" "계엄 적법" 주장한 배승희·고성국, YTN·KBS 라디오 하차 31 12.12 3,793
322443 기사/뉴스 이해찬, 尹 대통령에 "가당치도 않은 X…토요일 반드시 탄핵해야" 41 12.12 3,979
322442 기사/뉴스 블핑 로제, 주제파악 대실패 “첫 코첼라 관객 30명 올 줄”(유퀴즈)[결정적장면] 21 12.12 2,447
322441 기사/뉴스 [단독] 尹, 헌재 출석해 직접 변론·생중계 요청 검토 90 12.12 11,250
322440 기사/뉴스 하지만 제주도에 있던 우종수 본부장이 "내가 서울에 도착하기 전까지 방첩사 요청에 응하지 말라"고 하며, 파견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33 12.12 5,363
322439 기사/뉴스 윤석렬, 국방장관 재지명 시도... 39 12.12 7,548
322438 기사/뉴스 밥 먹으러 가던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 꺼져라”…계엄군 자녀들 향하는 ‘화살’ 972 12.12 42,351
322437 기사/뉴스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죠"...롯데 손호영이 쉬지 않는 이유 [IS 피플]⚾ 4 12.12 770
322436 기사/뉴스 [jtbc 단독] 계엄 전 방첩사-국수본 연락 정황 290 12.12 28,543
322435 기사/뉴스 이장우, 이제 둘이 산다...6년 열애 조혜원과 내년 결혼 34 12.12 9,82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