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훈 / 자동차 휠 제조업체 대표
"보령시장님이 여기 오셨을때 구두로 내가 물어봤었고, 또 시청 공무원들이 왔을 때도 수차례 물어봤어요. 어떤 허가절차가 필요하냐."
재판은 수년째 계속됐고, 결국 장기간 송사에 지친 이 업체는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사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보령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1,100억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전하면 지역 경제와 세수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코리아휠 최훈 회장은 2019년부터 2021년 제3자 민원이 제기되기 이전까지는 시로부터 스마트팜 조성 등에 따른 문제 제기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민원이 접수되자 보령시의 입장이 180도 바뀌었고 곧바로 철거 명령과 함께 형사 고발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이번 사태를 두고 지역에서도 설왕설래다. 해당 민원인이 보령 지역의 유력한 실세이며, 또한 사건의 발단도 (주)코리아휠이 실세의 요구를 거부해 지금의 사태가 불거졌다는 소문이다. 이 같은 공공연함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이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