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사랑하는 여자 위해, 전세계 적 선언"…中언론이 본 尹계엄

무명의 더쿠 | 12-05 | 조회 수 42471
권위주의 체제에 익숙한 중국에서도 한국의 계엄령 사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실시간으로 전한 데 이어 분석 기사도 쏟아냈다. 이번 사태를 영화 '서울의 봄'의 실사판이라 칭하는가 하면, 계엄의 배경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있다고 짚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4일 '서울의 겨울: 윤석열의 6시간 계엄령 희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의 상황을 시간별로 정리해 보도했다. 매체는 "모든 줄거리가 영화 '서울의 봄' 실사판 같다"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정치계의 정치적 양극화와 반대 현상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영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뉴탄친(牛彈琴)은 이날 계엄령에 대해 "사실상 쿠데타"라면서 "대통령이 직접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계엄령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다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전 세계의 적이 되길 선언하는 일이 영화나 소설에만 나온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비꼬았다.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해석이다.

중화권 매체들도 계엄령 관련 보도를 이어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윤 대통령이 "스스로 정치적 생명을 끊었다"고 평가했다. 대만 연합보도 "44년 만에 '서울의 봄'이 재등장했다"면서 "최악의 밤이자 슬프고 충격적인 9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05489?ntype=RANKING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0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마몽드💗] 건조한 겨울철 화장이 더욱 들뜨는 무묭이들 주목! 🌹로즈리퀴드마스크+로즈스무딩크림🌹 체험단 이벤트 29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꼬여버린 주중대사 교체 일정....
    • 07:48
    • 조회 69
    • 기사/뉴스
    • 꼬여버린 주중대사 교체 일정....
    • 07:48
    • 조회 148
    • 기사/뉴스
    • 올해 日 열도 흔든 유행어는 '후테호도'…무슨 뜻?
    • 07:47
    • 조회 192
    • 기사/뉴스
    • 서른 초반 주식으로 영앤리치가 되었다
    • 07:46
    • 조회 804
    • 유머
    3
    • 미국 보험회사ceo 암살범 선언문
    • 07:41
    • 조회 1398
    • 이슈
    11
    • 난 ‘시위트럭’ 몰 테니 넌 ‘대자보’를 붙여라…국힘 사무실 앞 풍경
    • 07:40
    • 조회 1492
    • 기사/뉴스
    9
    • 부산 영화평론가가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는 ‘리볼버’
    • 07:39
    • 조회 670
    • 기사/뉴스
    13
    •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 07:36
    • 조회 169
    • 정보
    4
    • 배두나 "Y2K 패션 유행 보며 웃어, 다음 유행은 부츠컷과 스키니진일 듯"('살롱2')
    • 07:26
    • 조회 3120
    • 기사/뉴스
    25
    • 아이유 최신 근황
    • 07:25
    • 조회 3407
    • 이슈
    11
    • 與, 尹 대통령 퇴진과 이재명 대선 불출마 연계 방안 거론
    • 07:16
    • 조회 13780
    • 기사/뉴스
    547
    • [피프티 하나] 나 지금 웃.는.중.이.야.
    • 07:14
    • 조회 866
    • 유머
    2
    • 이준혁 : 밤비 같아요...
    • 07:13
    • 조회 2760
    • 유머
    37
    • 유니클로의 부활… 국내서 6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
    • 07:12
    • 조회 803
    • 기사/뉴스
    14
    • 중국어 자막인데 뭔 노래인지 알것같음
    • 07:08
    • 조회 2368
    • 유머
    14
    • 인요한 "윤, 일 정말 열심히 해"
    • 06:56
    • 조회 13621
    • 이슈
    184
    • 진짜 희한한 엘베 봤어
    • 06:40
    • 조회 7488
    • 이슈
    45
    • [단독] 윤석열 ‘가짜 출근 차량’ 운용 정황… 18일 중 딱 두 번만 오전 9시전 정상출근
    • 06:35
    • 조회 18019
    • 이슈
    255
    • 광주 518 민주광장의 과거와 현재
    • 06:32
    • 조회 2984
    • 이슈
    5
    • 그 당 들어가려면 잘 울어야겠네
    • 06:32
    • 조회 4743
    • 이슈
    1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