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사랑하는 여자 위해, 전세계 적 선언"…中언론이 본 尹계엄

무명의 더쿠 | 12-05 | 조회 수 42006
권위주의 체제에 익숙한 중국에서도 한국의 계엄령 사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실시간으로 전한 데 이어 분석 기사도 쏟아냈다. 이번 사태를 영화 '서울의 봄'의 실사판이라 칭하는가 하면, 계엄의 배경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있다고 짚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4일 '서울의 겨울: 윤석열의 6시간 계엄령 희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의 상황을 시간별로 정리해 보도했다. 매체는 "모든 줄거리가 영화 '서울의 봄' 실사판 같다"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정치계의 정치적 양극화와 반대 현상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영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뉴탄친(牛彈琴)은 이날 계엄령에 대해 "사실상 쿠데타"라면서 "대통령이 직접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계엄령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다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전 세계의 적이 되길 선언하는 일이 영화나 소설에만 나온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비꼬았다.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해석이다.

중화권 매체들도 계엄령 관련 보도를 이어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윤 대통령이 "스스로 정치적 생명을 끊었다"고 평가했다. 대만 연합보도 "44년 만에 '서울의 봄'이 재등장했다"면서 "최악의 밤이자 슬프고 충격적인 9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05489?ntype=RANKING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0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드라마이벤트] 고현정, 스타 제작자 해임!? 지니TV 월화 드라마 <나미브> 1-2회 선공개 특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엠사 대선 지방선 카운트다운 영상
    • 11:30
    • 조회 110
    • 이슈
    • 민폐유튜버 소말리 근황
    • 11:29
    • 조회 1626
    • 이슈
    23
    • [속보] 한 총리 “모든 국무위원·공직자, 맡은 바 소임 다해 달라”
    • 11:28
    • 조회 2061
    • 이슈
    54
    • [단독]계엄군, 계엄 선포 6분 만에 선관위 진입…CCTV 입수
    • 11:28
    • 조회 2746
    • 기사/뉴스
    38
    • 신박한 보아 의상 활용법ㅋㅋㅋㅋㅋㅋㅋㅋ
    • 11:27
    • 조회 832
    • 이슈
    • [속보] 합동참모본부 "2차 계엄 우려 안 해도 돼…장병 휴가 정상"
    • 11:26
    • 조회 7856
    • 기사/뉴스
    242
    • [단독]'비상계엄' 때 국회에 총 26개 경찰 기동대 배치…용산 관저엔 6개
    • 11:25
    • 조회 2101
    • 기사/뉴스
    18
    • 가끔 간식주던 야옹이 요며칠 안보여서 궁금했는데 오늘 그 야옹이가 항상 있던 자리에 이게 붙어있는걸 봤다 모든게 심란한 와중에 마음이 너무 좋아짐.....
    • 11:24
    • 조회 5155
    • 이슈
    54
    • 탄핵 집회 참여하러 한국 오신 김초엽 작가님
    • 11:24
    • 조회 5039
    • 이슈
    32
    • “합동참모본부가 경계태세를 격상하면 육·해·공군 모두 격상해야 하는데 육군만 왜 지휘관급 휴가를 통제하는지 해명하기 어려울 것”
    • 11:23
    • 조회 2580
    • 기사/뉴스
    34
    • [속보] 국정원 "尹대통령이 1차장에 체포 지시? 사실 아냐"
    • 11:23
    • 조회 8762
    • 기사/뉴스
    163
    • 공개 후 100만 뷰 찍은 신생 기획사 연습생
    • 11:23
    • 조회 2574
    • 이슈
    6
    • 간디고 "윤석열 탄핵과 법적 처벌" 시국선언
    • 11:22
    • 조회 3295
    • 기사/뉴스
    37
    • KBS [속보] [단독] 여인형 “체포·구금 지시 받은 적 없고, 소수 인원 위치 확인 요청”
    • 11:21
    • 조회 12600
    • 기사/뉴스
    313
    • 이 와중에 타이밍이 웃긴 포켓몬 공지
    • 11:20
    • 조회 5116
    • 유머
    54
    • 계엄이 가져다 주었다는 의외의 긍정 효과
    • 11:20
    • 조회 3439
    • 유머
    18
    • ??: 아무 생각이 없는 우파를 평소보다 만나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 11:20
    • 조회 1330
    • 이슈
    10
    • 김기현 페북업 <탄핵반대>
    • 11:20
    • 조회 15708
    • 이슈
    337
    • 📢 오늘 저녁, 가능한 많은 국민들이 국회에 모여야 합니다.
    • 11:20
    • 조회 1781
    • 정보
    8
    • 충남경찰청장 “위헌·위법 비상계엄, 아무 말 안 하면 중립 포기”…현직 고위 경찰관의 공개 비판
    • 11:18
    • 조회 10750
    • 이슈
    26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