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사랑하는 여자 위해, 전세계 적 선언"…中언론이 본 尹계엄

무명의 더쿠 | 12-05 | 조회 수 42059
권위주의 체제에 익숙한 중국에서도 한국의 계엄령 사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실시간으로 전한 데 이어 분석 기사도 쏟아냈다. 이번 사태를 영화 '서울의 봄'의 실사판이라 칭하는가 하면, 계엄의 배경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있다고 짚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4일 '서울의 겨울: 윤석열의 6시간 계엄령 희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의 상황을 시간별로 정리해 보도했다. 매체는 "모든 줄거리가 영화 '서울의 봄' 실사판 같다"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정치계의 정치적 양극화와 반대 현상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영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뉴탄친(牛彈琴)은 이날 계엄령에 대해 "사실상 쿠데타"라면서 "대통령이 직접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계엄령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다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전 세계의 적이 되길 선언하는 일이 영화나 소설에만 나온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비꼬았다.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해석이다.

중화권 매체들도 계엄령 관련 보도를 이어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윤 대통령이 "스스로 정치적 생명을 끊었다"고 평가했다. 대만 연합보도 "44년 만에 '서울의 봄'이 재등장했다"면서 "최악의 밤이자 슬프고 충격적인 9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05489?ntype=RANKING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0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심장이 뜨거워지는 영화! <하얼빈>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아이메시지로 의원들한테 문자 보낼 때 조심해라
    • 22:59
    • 조회 205
    • 이슈
    • 매번 국힘이 다 망친 국가를 민주당이 수습하는 상황을 만들고선 단기간에 복구시키지 못했다고 일 못하는 정당이란 프레임을 씌워 다시 국힘을 선택하는 머저리들
    • 22:58
    • 조회 330
    • 이슈
    • 포기하지 않는 mz응원봉보고 울컥한 홍사훈 기자
    • 22:58
    • 조회 1206
    • 기사/뉴스
    1
    • 민중의 노래(레미제라블 한국어)
    • 22:58
    • 조회 393
    • 이슈
    • 응원봉 외 촛불 대신 끌려나온것들
    • 22:58
    • 조회 1249
    • 유머
    3
    • 오늘 탄핵 집회 응원봉 물결 영상
    • 22:57
    • 조회 1588
    • 정보
    15
    • 응원배트로 살인예고.x
    • 22:56
    • 조회 3186
    • 유머
    43
    • @: 안녕하세요💕 혹시 파트너 소개팅방 관심있으세요?
    • 22:55
    • 조회 2925
    • 유머
    27
    • 이재명 페이스북
    • 22:55
    • 조회 14503
    • 이슈
    305
    • ??? : 윤석열 밟으실 수 있죠?ㅎ
    • 22:54
    • 조회 4707
    • 이슈
    31
    • 응원봉 값어치 하는 중.x
    • 22:53
    • 조회 4110
    • 유머
    17
    • 촛불 시위를 시작한 국내 임티방
    • 22:53
    • 조회 14166
    • 이슈
    185
    • 안철수 인생샷
    • 22:53
    • 조회 14872
    • 유머
    185
    • (속보) 추경호·배준영·신동욱·조지연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줄줄이 사퇴
    • 22:53
    • 조회 13771
    • 기사/뉴스
    341
    • 미소지으며 퇴장하는 인요한
    • 22:53
    • 조회 3974
    • 이슈
    60
    • 성일종 국회의원 페이스북
    • 22:52
    • 조회 13542
    • 이슈
    421
    • 역사에 기록될 한동훈의 ‘말바꾸기’
    • 22:52
    • 조회 6324
    • 기사/뉴스
    87
    • @ “오늘 결국 패배했는데 심정이 어떠시나요?” 하니까 “패배요? 도망은 국민의 힘이 갔는데 왜 저희가 패배인가요? 저는 등 보인 적 없는데요. ”
    • 22:51
    • 조회 3720
    • 이슈
    32
    • 부산과 마산이 움직이면 나라가 바뀐다
    • 22:51
    • 조회 5305
    • 이슈
    49
    • 송기헌 국회의원 페이스북
    • 22:51
    • 조회 3657
    • 이슈
    2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