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른 아침 가난한 여인이 굶어 죽은 자식의 시체를 안고 가난한 사람들의 동네를 울며 지나간다
10,489 18
2024.12.05 03:34
10,489 18

https://youtu.be/s4TqBnVNriU?si=etp8snXd7wyexcJu


이른 아침 가난한 여인이
굶어 죽은 자식의 시체를 안고
가난한 사람들의 동네를 울며 지나간다

마녀가 나타났다


부자들이 좋은 빵을 전부 사버린 걸
알게 된 사람들이 막대기와
갈퀴를 들고 성문을 두드린다
폭도가 나타났다


배고픈 사람들은 들판의 콩을 주워
다 먹어 치우고
부자들의 곡물 창고를 습격했다
늑대가 나타났다


일하고 걱정하고 노동하고 슬피 울며
마음 깊이 웃지 못하는
예의 바른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다
이단이 나타났다


도시 성문은 굳게 닫혀 걸렸고 문밖에는 사람이
도시 성문은 굳게 닫혀 걸렸고 문밖에는 사람이


내 친구들은 모두 가난합니다
이 가난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이건 곧 당신의 일이 될 거랍니다
이 땅에는 충격이 필요합니다


내 친구들은 모두 가난합니다
이 가난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이건 곧 당신의 일이 될 거랍니다
이 땅에는 충격이 필요합니다


우린 쓸모없는 사람들이 아니오
너희가 먹는 빵을 만드는 사람일 뿐
포도주를 담그고 그 찌꺼기를 먹을 뿐
내 자식을 굶겨 죽일 수는 없소



마녀가 나타났다
폭도가 나타났다
이단이 나타났다
늑대가 나타났다






이랑 - 늑대가 나타났다





2022년 열린 제 43주년 부마 민주 항쟁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주도로 검열당했을 때 인터뷰로 

가사 해설을 대신 함







“그는 행안부로부터 선곡 변경 요청을 받은 ‘늑대가 나타났다’라는 곡에 대해 “가사를 보면 배고프고 노동하고 예의 바른 시민들이 저처럼 배고픔과 어떤 분노가 차올라서 성을 향해 이렇게 집결하기 시작하는 이야기”라며 “그들이 외치는 ‘배고프다’라는 말을 들은 성 안쪽의 사람들이 ‘늑대가 나타났다’, ‘폭도가 나타났다’고 하는 것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늑대다’라고 하면서 사람의 말이 아닌 것처럼 치부해 버리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며 “늑대라고 오독하면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랑은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도 자신과 관련한 인터넷 기사의 댓글을 통한 모욕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이런 노래를 만드니까 잘리지’ 같은 반응들을 보면서 “내가 노래를 너무 못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목록 스크랩 (4)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고현정, 스타 제작자 해임!? 지니TV 월화 드라마 <나미브> 1-2회 선공개 특별 시사회 초대 이벤트 26 00:02 6,0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13,9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07,1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56,08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27,4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40,9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400,2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91,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51,5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34,5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2942 이슈 다른 소식통은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총장은 합참 내 다른 계엄 상황실에서 계엄군을 태운 군용헬기의 국회 도착부터 계엄군의 경내 진입 작전을 지휘한 걸로 안다”고 했다. 육사 46기인 박 총장은 윤석열 정권에서 초고속 진급을 했다. 11:19 2
1432941 이슈 음바페 PK 실축..gif 7 11:18 477
1432940 이슈 케이팝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르게 5억뷰 달성한 블랙핑크 로제 & 브루노 마스 - APT. 뮤직비디오 2 11:18 66
1432939 이슈 전문시위꾼이라고 그렇게 멸시받던 사람들이 그 신속함과 노련함으로 발포를 막고 민주주의를 구했다 10 11:15 1,221
1432938 이슈 [속보]조지호 경찰청장 "계엄 포고령 제1호 따라 국회 전면 통제" 46 11:15 2,435
1432937 이슈 '尹 최측근' 이상민 장관 "비상계엄=내란죄로 부르지 말라"(상보) 102 11:14 1,719
1432936 이슈 촛불시위 참석시 꼭 알아가야하는 정보! 11 11:14 1,251
1432935 이슈 회의의 밤은 가고, 확신의 아침이 밝았다/압제를 불살라라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3 11:14 515
1432934 이슈 로제 & 브루노 마스 "아파트" M/V 유튜브 조회수 5억뷰 달성 2 11:12 148
1432933 이슈 군인들이 국회의원들보다 훨씬 타이밍이 늦게 국회건물에 도착한 이유 214 11:12 13,166
1432932 이슈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 경희대 시국선언문 끌올) 12 11:11 963
1432931 이슈 민주당 "尹 탄핵 7일 오후7시에 표결…국민의힘 의원에게 생각할 시간 주겠다" 11 11:11 700
1432930 이슈 임용한 박사 [국민의 힘의 탄핵 반대는 큰 잘못입니다] 22 11:09 1,954
1432929 이슈 주요대학 총학의 시국선언문속속 올라오는 와중 아직도 아무런 액션도 응답도 없는 중앙대 일부 학생들 수준 19 11:08 1,354
1432928 이슈 본업 정신 제대로 발휘한 출판 노조의 시국 입장문 24 11:06 3,232
1432927 이슈 [속보] 박안수 계엄사령관 "포고령 받고 상황실서 4명이 '어떡하냐 어떡하냐' 해" 293 11:06 12,425
1432926 이슈 빅사이즈 쇼핑몰 모델 김민경 겨울 룩북 근황 (스압주의) 15 11:05 2,653
1432925 이슈 이메일도 안 쓰는 일본 최고의 아날로그 회사 42 11:03 3,292
1432924 이슈 복지장관, '계엄 위헌인가' 질문에 "동의한다…너무 놀랐다" 18 11:00 2,556
1432923 이슈 [단독] 檢, ‘尹 내란죄’ 고발사건 공공수사1부 배당 19 10:58 2,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