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트위터라고 해!!
5,737 21
2024.12.04 22:56
5,737 21

yPyqGb



QCzaAD




https://x.com/hanitweet/status/1864265622701658183?t=_ZUKp_u1BH4RaBy5X71GzA&s=19


https://x.com/kalitacoffee/status/1864291465624735791?t=EjDM8LwUc2-hle1crUSH9g&s=19


https://x.com/hanitweet/status/1864306237351055853?t=PRXCtP1dgG74PvgzNfqO5w&s=19







별개로 좋은 글이니 원문도 첨부함




한겨레가 트위터를 떠나지 않는 이유


한겨레의 공식 에스엔에스를 운영하는 저희 부서도 고민했습니다. 머스크의 소유물처럼 돼버린 트위터를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논의 끝에 저희는 남기로 했습니다. 다른 언론사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아직은 트위터의 이점이 단점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단 트위터에서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한겨레 트위터 공식 계정(팔로어 56만명)에 올라온 게시글을 인용하거나, 게시물에 ‘마음에 들어요’ 표시를 한 이용자의 88%는 여성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같은 방식으로 한겨레와 소통한 이용자의 70%가 만 18~34살이었습니다. 팔로어 31만명 중 남성 비율이 60%, 만 18~34살 비율이 35%인 한겨레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비교해봐도, 트위터의 이용자 구성은 특별합니다.


실제 저희가 지난 1년간 트위터를 운영해보니,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 젠더 폭력, 퀴어문화축제, 임신중지처럼 젠더나 소수자 이슈를 다룬 기사가 가장 많이 읽혔습니다. 스포츠와 미담 기사가 선호되는 페이스북과는 기사 소비 양상이 다릅니다. 특히 트위터에선 한겨레 기사를 두고 이용자들 사이 토론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저희에겐 2030 여성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기회가 되곤 합니다.


트위터가 알고리즘을 조작한 건지 머스크의 게시글이 한국 이용자들에게도 자주 노출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트위터를 버리는 대신 정화하려고 노력하는 이용자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계정에 꾸준히 ‘좋아요’를 누르거나 게시글을 인용해 알고리즘을 바꿔보려는 식입니다.


그런 이용자들이 버티는 한 저희도 트위터에 남겠습니다. 물론 트위터가 더 오염되지 않는지 잘 살피고, 다른 대안적인 플랫폼도 찾겠습니다. 그러다가 이용자들이 더는 못 참겠다며 ‘우리와 손잡고 함께 떠나자’고 할 때 뒤도 안 돌아보고 트위터에서 철수하겠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심장이 뜨거워지는 영화! <하얼빈>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415 12.07 39,4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88,7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100,7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87,9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264,2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495,4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54,2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60,8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90,9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92,0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36896 이슈 대통령께 사기친 방송국 21 00:21 1,182
1436895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사카낙션 'セントレイ' 00:20 12
1436894 이슈 내 친구들은 모두 가난합니다, 이 가난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이건 곧 당신의 일이 될 거랍니다. 이 땅에는 충격이 필요합니다.youtube 1 00:20 321
1436893 이슈 내란당 피셜 가장 중립적이라는 나경원이 썼던 글 17 00:19 1,090
1436892 이슈 요새 우리 모습 (positive) 19 00:17 1,365
1436891 이슈 소드에서 사랑하는 남자.jpg 48 00:16 1,576
1436890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10CM "내 눈에만 보여" 00:14 52
1436889 이슈 재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그룹 노래 4 00:12 1,245
1436888 이슈 예술가는 침묵하지 않는다 (서울예술대학교 시국선언) 7 00:12 803
1436887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SKE48 '12月のカンガルー' 2 00:11 70
1436886 이슈 내란공범 105인의 역적들 노래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8 00:09 11,699
1436885 이슈 내일 10시 국방위 위원회 라인업 67 00:08 3,292
1436884 이슈 최신댓글 많이 달리고 있는 레미제라블 <민중의 노래> 3 00:08 1,148
1436883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엑소 "불공평해" 8 00:08 282
1436882 이슈 굉장히 따뜻한 뉴스 제목 하나 보고가라 37 00:07 4,053
1436881 이슈 SEVENUS (세븐어스) "SLOMO" Official M/V 1 00:07 127
1436880 이슈 검찰이 내란죄 수사권을 잃게 된 이유 55 00:06 4,487
1436879 이슈 유나이트 YOUNITE ‘TASTE’ M/V TEASER 1 00:05 102
1436878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수치심 '弱虫サンタ' 00:05 74
1436877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DAY6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3 00:04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