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與 소신파' 안철수 "'尹 하야' 계속 설득…안 되면 '탄핵 표결'서 모종의 결단"
22,730 289
2024.12.04 22:36
22,730 289
안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회동 결과가 나온 직후 시사저널과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도 기사로 회동 결과를 봤는데, 윤 대통령이 여전히 생각을 안 바꾸고 퇴진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며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안은 탈당보다는 하야가 훨씬 더 이렇게 제대로 잘 정돈되게 나라를 꾸려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탄핵안 표결 찬반 여부에 대해 "일단 내일도 라디오 방송들 출연 요청이 많이 있는데 나름대로 제 논리를 많은 사람들, 또 혹시나 대통령께서도 들으실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야를 설득할 계획"이라며 "근데 그것도 (수용 없이) 다 지나가고 표결의 순간이 다가오면 그때는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모종의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말했다. 해당 결단은 탄핵안 표결 시 당론을 따를 수도 있으나, 소신을 행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심정에 대해서도 공감을 내비쳤다. 그는 야권의 입법 및 예산 독주 행보를 겨냥해 "어쩔 수 없는 여소야대 총선의 결과로 인한 민주주의 제도의 허점인데 민주당이 심하게 이용하는 것은 분명하다.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으신 것 같다"며 "민주주의를 다수결, 무조건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것이 전체주의고 거기서 독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또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계엄권을 그렇게 쓰는 것은 또 안 된다. 법리적으로도 잘 맞지도 않고, 국가가 거의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 때 쓸 수 있는 건데 사용해서 문제가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탄핵 가능성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을 하셨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야당이 추진하는 탄핵안 표결 전에라도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탈당을 이야기했고, 저는 하야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앞서 이날 윤 대통령에게 질서 있는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SNS 소신글을 올린 것도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그는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마음이 어디 편하겠나"라면서도 "그렇지만 우리 국가 전체를 위해서 결국은 저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제 의견을 표명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보는 사람도 있고 불편한 일이다. 그래도 리더는 그런 걸 감수하면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9236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423 12.10 37,2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48,4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및 무뜬금 욕설글 보시면 바로 신고해주세요❗❗ 04.09 4,182,8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44,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39,1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32,3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482,4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99,2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18,5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35,4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5541 정보 윤석열 저격하는 18년전 노무현 대통령 연설 1 03:16 182
2575540 팁/유용/추천 중소 여돌 잡덕으로 살아온지 nn년째... 영업글 잘 못 쓰지만 그래도 중소 여돌들을 알리고 싶어! 내 글솜씨로 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겁나지만 그래도 칼을 꺼냈으니 무라도 베어보겠습니다... 열심히 썼으니까 한 번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드유스> 편.jpg 2 03:16 96
2575539 기사/뉴스 인요한 부인은 누구인가? 28 03:15 687
2575538 유머 말 진짜 재밌게 하는 것 같은 여자친구 유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4 03:04 563
2575537 이슈 생각보다 혜자라는 다이어트 식단 23 03:04 1,537
2575536 유머 경상도 네이티브의 '오빠야' 시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03:00 757
2575535 기사/뉴스 내란당 국회에서 투표 안하는거 이번 뿐만이 아니었음 26 02:54 1,395
2575534 유머 승헌쓰한테 뒤에 보라고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02:54 771
2575533 이슈 이재명 전과 4범인데 ❓❓❓❓❓❓❓❓❓❓ 왜 빨아주냐 160 02:47 5,104
2575532 유머 웃상판다 햅삐판다로 유명한 판다 베이천의 12월 근황🐼 8 02:47 517
2575531 유머 이거 보구 오늘이 쪼끔 행복해짐.twt 5 02:42 1,220
2575530 이슈 📍혜경궁 김씨 사건 이재명이 해명할 수 있는건 다 해명함 42 02:36 2,875
2575529 이슈 매국노 윤덕영과 윤석열 후손설 (ㅈㄴ닮음) 43 02:33 2,123
2575528 이슈 윤석열이 삭감한 예산 vs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 15 02:33 1,010
2575527 유머 아기 강아지가 우량견이 된 이유.jpg 10 02:28 2,119
2575526 이슈 정치 참여는 공허함에 특효약이다 1 02:26 1,248
2575525 이슈 피프티 키나 아테나가 함께 부르는 Sia- Snowman 5 02:25 400
2575524 이슈 대한민국 근간을 허무는 잔류 왜구 31 02:24 2,128
2575523 이슈 먹방 유튜버 범비 인스스 + 프사 16 02:22 3,218
2575522 이슈 윤석열, 족보 위조 논란 (파평윤씨가 아닐수도 있다?) 58 02:20 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