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與 소신파' 안철수 "'尹 하야' 계속 설득…안 되면 '탄핵 표결'서 모종의 결단"
22,017 289
2024.12.04 22:36
22,017 289
안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회동 결과가 나온 직후 시사저널과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도 기사로 회동 결과를 봤는데, 윤 대통령이 여전히 생각을 안 바꾸고 퇴진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며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안은 탈당보다는 하야가 훨씬 더 이렇게 제대로 잘 정돈되게 나라를 꾸려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탄핵안 표결 찬반 여부에 대해 "일단 내일도 라디오 방송들 출연 요청이 많이 있는데 나름대로 제 논리를 많은 사람들, 또 혹시나 대통령께서도 들으실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야를 설득할 계획"이라며 "근데 그것도 (수용 없이) 다 지나가고 표결의 순간이 다가오면 그때는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모종의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말했다. 해당 결단은 탄핵안 표결 시 당론을 따를 수도 있으나, 소신을 행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심정에 대해서도 공감을 내비쳤다. 그는 야권의 입법 및 예산 독주 행보를 겨냥해 "어쩔 수 없는 여소야대 총선의 결과로 인한 민주주의 제도의 허점인데 민주당이 심하게 이용하는 것은 분명하다.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으신 것 같다"며 "민주주의를 다수결, 무조건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것이 전체주의고 거기서 독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또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계엄권을 그렇게 쓰는 것은 또 안 된다. 법리적으로도 잘 맞지도 않고, 국가가 거의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 때 쓸 수 있는 건데 사용해서 문제가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탄핵 가능성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을 하셨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야당이 추진하는 탄핵안 표결 전에라도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탈당을 이야기했고, 저는 하야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앞서 이날 윤 대통령에게 질서 있는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SNS 소신글을 올린 것도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그는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마음이 어디 편하겠나"라면서도 "그렇지만 우리 국가 전체를 위해서 결국은 저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제 의견을 표명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보는 사람도 있고 불편한 일이다. 그래도 리더는 그런 걸 감수하면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9236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스미 EVENT💖] NEW 키스미아이 이펙트 라인 립 2.5D 체험이벤트 318 12.06 18,0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6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45,7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38,0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200,6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62,9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423,1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17,7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68,8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50,8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7111 이슈 연습생때의 무대를 재현했다는 트와이스 나연, 정연, 지효- DOMINO 03:51 149
2567110 기사/뉴스 전직 주한미국대사들 "시대착오적 韓계엄령에 충격" 4 03:47 464
2567109 이슈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졸업생 1622명 성명문 / 돌곶이포럼 시국선언 8 03:42 734
2567108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그램 업뎃 7 03:18 3,992
2567107 정보 이상민 “비상계엄이 국민에게 총을 겨누는 행위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124 03:15 7,749
2567106 이슈 시위대를 위한 선결제 리스트 공유 (서울) 38 03:05 3,743
2567105 이슈 영화 [러브레터] 이와이 슌지 감독 트위터 업데이트 13 03:01 2,792
2567104 이슈 유아인 마약이슈와 연루됐던 유튜버 헤어몬 이와 관한 공지 20 03:01 5,174
2567103 정보 강선영 : 공격헬기가 아니라 기동헬기다. 군인이 일부 시설을 깼지만 내부에 인원이 없는 방을 찾기 위해서다 89 02:56 6,151
2567102 이슈 경상국립대를 마지막으로 전부 올라온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시국선언 28 02:56 2,754
2567101 유머 ??: 아이콘 응원봉 들고 가면 되잖아 / @: 존나 빨강 구라아니고 너무 빨강 27 02:53 4,793
2567100 유머 팬들을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는 펭수 16 02:51 2,325
2567099 이슈 국회의사당 4문 5문 6문 인원 새벽에 국회 시위 참여하려는 덬들은 참고해 22 02:50 3,388
2567098 정보 실제로 박근혜 탄핵에 이게 탄핵까지 갈 일은 아니잖아;; 하던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이 깃발 찢기고 정당 간판에 계란 맞아서 탄핵 참석표가 나왔음 이 정도의 충격은 줘야 함 17 02:45 3,718
2567097 이슈 “시위하는데 눈 존나 부시고 옆에 문구 붙이고 사실 존나 부러웠어“ 33 02:36 8,462
2567096 기사/뉴스 김민전 - 민주당이 얼마나 무도하게 굴고 있는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제대로 노력하지 못한 것이 결국 지난 번에 계엄이라고 하는 있어서는 만 되는 일이 발생했던 것이 아닌가.. 170 02:31 10,619
2567095 유머 개설 한달만에 구독자 3만5천 모은 웃긴 더빙 유튜브 채널 14 02:29 4,890
2567094 이슈 탄핵의 밤 극과 극 : 자가용 타고 집에 처자러 가는 당과 국회에서 밤새는 당 269 02:25 22,790
2567093 기사/뉴스 전직 주한미대사 "계엄령 충격…민주적인 韓대통령이 美에 이익" 22 02:24 2,923
2567092 이슈 타이밍 미친듯한 놀토 신상 간식게임 6 02:24 6,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