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與 소신파' 안철수 "'尹 하야' 계속 설득…안 되면 '탄핵 표결'서 모종의 결단"
22,475 289
2024.12.04 22:36
22,475 289
안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회동 결과가 나온 직후 시사저널과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도 기사로 회동 결과를 봤는데, 윤 대통령이 여전히 생각을 안 바꾸고 퇴진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며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안은 탈당보다는 하야가 훨씬 더 이렇게 제대로 잘 정돈되게 나라를 꾸려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탄핵안 표결 찬반 여부에 대해 "일단 내일도 라디오 방송들 출연 요청이 많이 있는데 나름대로 제 논리를 많은 사람들, 또 혹시나 대통령께서도 들으실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야를 설득할 계획"이라며 "근데 그것도 (수용 없이) 다 지나가고 표결의 순간이 다가오면 그때는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모종의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말했다. 해당 결단은 탄핵안 표결 시 당론을 따를 수도 있으나, 소신을 행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심정에 대해서도 공감을 내비쳤다. 그는 야권의 입법 및 예산 독주 행보를 겨냥해 "어쩔 수 없는 여소야대 총선의 결과로 인한 민주주의 제도의 허점인데 민주당이 심하게 이용하는 것은 분명하다.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으신 것 같다"며 "민주주의를 다수결, 무조건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것이 전체주의고 거기서 독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또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계엄권을 그렇게 쓰는 것은 또 안 된다. 법리적으로도 잘 맞지도 않고, 국가가 거의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 때 쓸 수 있는 건데 사용해서 문제가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탄핵 가능성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을 하셨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야당이 추진하는 탄핵안 표결 전에라도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탈당을 이야기했고, 저는 하야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앞서 이날 윤 대통령에게 질서 있는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SNS 소신글을 올린 것도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그는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마음이 어디 편하겠나"라면서도 "그렇지만 우리 국가 전체를 위해서 결국은 저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제 의견을 표명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보는 사람도 있고 불편한 일이다. 그래도 리더는 그런 걸 감수하면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9236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심장이 뜨거워지는 영화! <하얼빈>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99 12.07 17,9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57,1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67,9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58,8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222,8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75,3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2 20.09.29 4,435,2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31,9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78,1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69,4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8825 이슈 차은우 인스타 근황 3 05:02 110
2568824 이슈 어젯밤 국회 앞 지킨 개그맨 서승만 4 04:51 1,084
2568823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75편 1 04:44 246
2568822 이슈 시위 현장에 울려퍼지는 탄핵송으로 개사한 소녀시대-힘내 🎶 10 04:21 942
2568821 이슈 시위에서 빛나는 젊은 여성들의 응원봉 물결을 보고 울컥한 홍사훈 기자 (ft. 실망은 개나줘버려) 23 04:13 2,312
2568820 정보 저것도 응원봉이예요? 25 04:11 3,981
2568819 이슈 락밴드 원위 강현 프롬 6 04:04 1,828
2568818 이슈 "갑진105적" 16 03:58 2,337
2568817 이슈 아이오아이&위키미키 김도연 인스타스토리.jpg 9 03:55 3,083
2568816 이슈 앵커가 읽기에도 엥??스러웠던 등신 같은 속보 19 03:53 4,244
2568815 기사/뉴스 ‘텔레그램 탈퇴’ 김용현 전 국방, 한밤중 전격 검찰 출석 5 03:51 1,262
2568814 정보 로제 이번 앨범 수록곡 'stay a little longer' 멜론 일간 순위.jpg 1 03:48 800
2568813 이슈 칼질만 보면 흑백요리사에 나갔어야한다는 배우 김원해 16 03:48 3,213
2568812 이슈 윤석열이 대선때 단톡방을 통해 작업치던 방법 35 03:44 4,314
2568811 이슈 명태균게이트-오세훈 스폰서 여론조사 대납의혹 18 03:42 1,910
2568810 이슈 청원부탁))전두환을 찬양하는 공원 폐지 및 관련 법률 제정 요청에 관한 청원// 96프로야!!! 55 03:40 1,134
2568809 이슈 10만명을 관리해서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었다는 김건희 고모 15 03:39 3,521
2568808 이슈 6시간동안 내 몸을 마음대로 해도 돼요 19 03:36 4,576
2568807 이슈 전원책 "尹의 '바보같은 비상계엄' 단, 탄핵 대상은 아냐..법 테두리 안벗어나" 54 03:33 2,362
2568806 유머 살다살다 스팸문자랑 의견도 일치해보고 윤석열은 진짜 책임지고 퇴진하라 10 03:33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