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與 소신파' 안철수 "'尹 하야' 계속 설득…안 되면 '탄핵 표결'서 모종의 결단"
21,889 289
2024.12.04 22:36
21,889 289
안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회동 결과가 나온 직후 시사저널과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도 기사로 회동 결과를 봤는데, 윤 대통령이 여전히 생각을 안 바꾸고 퇴진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며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안은 탈당보다는 하야가 훨씬 더 이렇게 제대로 잘 정돈되게 나라를 꾸려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탄핵안 표결 찬반 여부에 대해 "일단 내일도 라디오 방송들 출연 요청이 많이 있는데 나름대로 제 논리를 많은 사람들, 또 혹시나 대통령께서도 들으실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야를 설득할 계획"이라며 "근데 그것도 (수용 없이) 다 지나가고 표결의 순간이 다가오면 그때는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모종의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말했다. 해당 결단은 탄핵안 표결 시 당론을 따를 수도 있으나, 소신을 행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심정에 대해서도 공감을 내비쳤다. 그는 야권의 입법 및 예산 독주 행보를 겨냥해 "어쩔 수 없는 여소야대 총선의 결과로 인한 민주주의 제도의 허점인데 민주당이 심하게 이용하는 것은 분명하다.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으신 것 같다"며 "민주주의를 다수결, 무조건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것이 전체주의고 거기서 독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또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계엄권을 그렇게 쓰는 것은 또 안 된다. 법리적으로도 잘 맞지도 않고, 국가가 거의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 때 쓸 수 있는 건데 사용해서 문제가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탄핵 가능성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을 하셨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야당이 추진하는 탄핵안 표결 전에라도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탈당을 이야기했고, 저는 하야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앞서 이날 윤 대통령에게 질서 있는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SNS 소신글을 올린 것도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그는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마음이 어디 편하겠나"라면서도 "그렇지만 우리 국가 전체를 위해서 결국은 저 나름대로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제 의견을 표명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보는 사람도 있고 불편한 일이다. 그래도 리더는 그런 걸 감수하면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9236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스미 EVENT💖] NEW 키스미아이 이펙트 라인 립 2.5D 체험이벤트 265 00:06 12,0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33 17,7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35,2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33,8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93,8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58,5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416,9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0 20.05.17 5,012,8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63,3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46,2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6749 유머 아직도 매니아 꽤 많은 치킨 브랜드 18:25 7
2566748 유머 오늘 엄마 당근 쌔비지배 최최종 승자는 루이바오🐼💜 18:24 51
2566747 기사/뉴스 팬톤, 2025 올해의 컬러 공개 '모카 무스' 1 18:24 179
2566746 이슈 NME 선정 2024년 베스트 앨범 50에 뽑힌 케이팝 걸그룹 앨범 18:24 105
2566745 기사/뉴스 촛불시민, 내일 국회로…도움 필요하면 ‘노란 조끼’ 찾으세요 34 18:21 2,996
2566744 유머 진짜 무도는 없는 짤이 뭐냐 6 18:21 1,823
2566743 이슈 “싹 잡아들여” 윤석열의 전화…“미친놈이구나 싶었다” 32 18:20 3,460
2566742 이슈 약 5년만에 단체 공식 스케줄 올라온 여자친구 멤버들 jpg. 6 18:20 957
2566741 이슈 박보검 2025 SEASON'S GREETINGS HERO FILM 1 17 18:18 299
2566740 이슈 대통령 국정원에 "대공수사권 줄테니 방첩사 도우라 해" 8 18:17 1,663
2566739 유머 @: 아무 생각이 없는 우파를 평소보다 만나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15 18:17 2,220
2566738 이슈 고려아연 선물(숏) 9억 손절 후기(블라인드) 13 18:15 4,467
2566737 이슈 [JTBC 뉴스룸] "실탄 500발 지휘관 차에 싣고 갔다" 국회 투입 제1공수여단장 실명 인터뷰 예정 22 18:15 1,696
2566736 유머 현재 기자들에게 받글로 도는 대통령실 상황 302 18:14 23,252
2566735 이슈 [단독]특전사 1공수여단장 "국회의원 끌어내 계엄해제 막으란 지시 들어" 23 18:11 2,673
2566734 이슈 마이데이들이 보기 힘들다는 눈물 흘린다는 극강의 T 영케이 16 18:11 1,420
2566733 유머 이웃강아지 산책시켜주기 첫날과 마지막날 온도차 12 18:10 3,565
2566732 기사/뉴스 [속보] 국회경비대장 등 3명 휴대전화 임의제출 받아 확보 13 18:10 2,818
2566731 이슈 ARTMS 하슬 2nd Digital Single <Fragile Eyes> 2024.12.09 18:00 KST Teaser 2 3 18:09 250
2566730 유머 좋소 신입 퇴사 사유 ㅋㅋ.jpg 20 18:09 4,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