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 장관 탄핵소추안 제출…표결 전 사표 수리하면 탄핵 성립 안돼
윤석열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낸 사표를 이르면 5일 수리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직접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4일 여권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5일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대표는 당초 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해임 형식 대신 자진 사임 형태로 정리하려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탄핵소추안은 국회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돼야 한다. 다만 윤 대통령이 그 전에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경우 탄핵은 성립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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