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시민 1만여 명 尹 퇴진 촉구
15,778 10
2024.12.04 22:22
15,778 10
광화문 촛불집회…"'국민에게 총칼 들이댄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


cgCwbp


민주화 이후 최초로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가 국회의 요구로 6시간만에 해제되는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시민 1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서울 도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함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 앞에 느낀 당혹감을 드러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등 단체들은 4일 서울 종로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내란죄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등을 내건 촛불집회를 열었다. 광장과 바로 옆 한 개 차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 인사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하게 규탄했다. 한상희 참여연대 대표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정권 등에서 있었던 계엄의 역사는 우리 국민의 피와 눈물로 점철된 흑역사"라며 "계엄을 생각한 그 자체, 국민을 상대로 총칼을 들이댈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천인공노할 범죄다. 역사를 부정하고 국민과 헌법을 우롱한 천인공노할 범죄다"라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이어 "더구나 (윤 대통령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의혹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침탈하고, 비상계엄으로도 흔들 수 없도록 헌법이 단호히 명령한 국회의 권능도 유린했다"며 "정말 무도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이다. 이제는 대통령이라고 할 수도 없다. 내란죄 수괴이자 범죄자다. 당장 내쫓아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단 아래에서 만난 시민들은 <프레시안>에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느낀 당혹감과 분노를 털어놨다. 언니와 함께 집회에 온 안모(17) 씨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비상계엄 선포 속보를 봤다. 영화에서처럼 군대를 동원한다는 게 놀라웠고, (비상계엄) 이유가 정당하지 않아 화가 났다"며 "비상계엄은 해제했지만 대통령실 공식 입장이 없어 뉘우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추보미(30) 씨는 "계엄이라고 하는데 와 닿지 않았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며 "사실인 걸 확인하고 무서웠다.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유난을 떠는 것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것도 집회에 나온 이유"라며 "비상계엄 소식을 듣고 떠올린 무서운 일들이 부디 그냥 걱정으로만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집회에 온 정은주(64) 씨는 "계엄 소식을 듣고 미쳤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국가 지도자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이를 염두에 두지 않은 (계엄) 선포"라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아직 안심할 수 없다"며 "탄핵소추안에 정파 상관 없이 200명 이상이 동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집회 뒤 시민들은 대한문과 서울역을 거쳐 대통령실 인근 남영사거리까지 행진한 뒤 해산했다. 이날 행진은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신고된 지역에서 행해졌고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광주·대구·부산 등 전국 3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참가자가 10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3626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25 03.16 56,5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8,5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2,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1,2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1,6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5,9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6,8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694 유머 싱크로율 1000000% 강연 휴즈중령 코스프레 13:16 49
3024693 유머 삑사리다vs애드립이다 의견 갈리는 양요섭 shadow 후렴 13:15 28
3024692 정치 김어준 “김민석 방미, 李가 차기주자 키우려 보낸 것”… 김민석 “어이없는 공상” 1 13:15 69
3024691 이슈 트럼프: 대테러센터장 사임? 오히려 다행 13:12 258
3024690 기사/뉴스 청춘의 설득력 있는 얼굴, ‘샤이닝’ 박진영 1 13:12 109
3024689 이슈 [속보] 미국, "현실을 직시하고 도와라" 43 13:12 1,166
3024688 기사/뉴스 美대테러수장 "이란전쟁 지지못해" 사의…트럼프 "물러나 다행" 1 13:10 197
3024687 기사/뉴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 "1.3조 추가 배당…자사주 빠르게 소각" 13:09 329
3024686 이슈 17개역 물품보관함 폐쇄해놓고 BTS 공연날 "임시" 물품보관소 운영함 29 13:09 842
3024685 이슈 오늘 에이티즈 인형 팝업에 나타난 양요섭ㅋㅋㅋㅋ 7 13:07 523
3024684 이슈 박보검 팬들 반응좋은 샐러디 뉴 광고 컨셉 6 13:07 632
3024683 이슈 9급 신규 동기 런했습니다 15 13:07 1,891
3024682 이슈 [WBC] 눈물을 흘리며 국가 제창하는 팀 베네수엘라 25 13:06 1,252
3024681 이슈 해외에서 난리났던 애4명+만삭 임산부의 아침 루틴 35 13:03 3,269
3024680 유머 동굴 탐험 다녀오는 루이바오 표정 비교🐼💜 20 13:03 873
3024679 이슈 [1박2일 예고] "봄동비빔밥" 원조가 낈여왔습니다 8 13:02 1,271
3024678 이슈 가장 행복해 보이는 커플 선택하기!! 54 13:02 1,229
3024677 이슈 생각보다 꽤 갈린다는 사람들의 타자 치는 법.jpg 12 13:01 808
3024676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하늘 싱글즈 4월호 화보 1 13:01 250
3024675 기사/뉴스 中·베트남, 해상 연합훈련 실시…향후 실사격 추가키로 2 13:01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