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시민 1만여 명 尹 퇴진 촉구
5,652 10
2024.12.04 22:22
5,652 10
광화문 촛불집회…"'국민에게 총칼 들이댄다'는 생각 자체가 문제"


cgCwbp


민주화 이후 최초로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가 국회의 요구로 6시간만에 해제되는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시민 1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서울 도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함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 앞에 느낀 당혹감을 드러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등 단체들은 4일 서울 종로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내란죄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등을 내건 촛불집회를 열었다. 광장과 바로 옆 한 개 차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 인사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하게 규탄했다. 한상희 참여연대 대표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정권 등에서 있었던 계엄의 역사는 우리 국민의 피와 눈물로 점철된 흑역사"라며 "계엄을 생각한 그 자체, 국민을 상대로 총칼을 들이댈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천인공노할 범죄다. 역사를 부정하고 국민과 헌법을 우롱한 천인공노할 범죄다"라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이어 "더구나 (윤 대통령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의혹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침탈하고, 비상계엄으로도 흔들 수 없도록 헌법이 단호히 명령한 국회의 권능도 유린했다"며 "정말 무도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이다. 이제는 대통령이라고 할 수도 없다. 내란죄 수괴이자 범죄자다. 당장 내쫓아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단 아래에서 만난 시민들은 <프레시안>에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느낀 당혹감과 분노를 털어놨다. 언니와 함께 집회에 온 안모(17) 씨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비상계엄 선포 속보를 봤다. 영화에서처럼 군대를 동원한다는 게 놀라웠고, (비상계엄) 이유가 정당하지 않아 화가 났다"며 "비상계엄은 해제했지만 대통령실 공식 입장이 없어 뉘우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추보미(30) 씨는 "계엄이라고 하는데 와 닿지 않았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며 "사실인 걸 확인하고 무서웠다.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유난을 떠는 것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것도 집회에 나온 이유"라며 "비상계엄 소식을 듣고 떠올린 무서운 일들이 부디 그냥 걱정으로만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집회에 온 정은주(64) 씨는 "계엄 소식을 듣고 미쳤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국가 지도자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이를 염두에 두지 않은 (계엄) 선포"라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아직 안심할 수 없다"며 "탄핵소추안에 정파 상관 없이 200명 이상이 동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집회 뒤 시민들은 대한문과 서울역을 거쳐 대통령실 인근 남영사거리까지 행진한 뒤 해산했다. 이날 행진은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신고된 지역에서 행해졌고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광주·대구·부산 등 전국 3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참가자가 10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3626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63 04.02 46,2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66,2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97,3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46,0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26,0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79,7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29,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41,0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52,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67,7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861 기사/뉴스 풍자, 랄랄 ‘임신 비밀’ 시절 태몽 대신 꿨다 “생생해서 새벽에 전화” (아는형님) 4 01:30 618
343860 기사/뉴스 “사람 죽여 가둬놨다” 신고받고 출동해 문 열었더니… 4 01:26 1,158
343859 기사/뉴스 <소년의 시간> 비극은 이미 진행되는 중이다, 당신 아들의 방과 스마트폰 속에서 [위근우의 리플레이] 5 01:13 865
343858 기사/뉴스 尹 파면날 ‘놀라운 일’… 15m 대형 고래, 광양항 연안 출몰 “극히 이례적” 3 01:12 856
343857 기사/뉴스 “대전에서만 파는데…” 전국민 달려가더니 ‘역대급 매출’ 찍은 성심당 6 01:06 1,513
343856 기사/뉴스 한국·일본 등 6개국, 아동포르노 떼거리 적발…최다 국가는? 10 00:54 986
343855 기사/뉴스 1경 증발한 미국 증시 407 00:30 29,194
343854 기사/뉴스 "트럼프 취임 후 시총 1경4천조 원 증발"...공포지수 5년 만에 최악 15 04.05 1,810
343853 기사/뉴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상사병 걸린 안재욱, 콩나물국에도 엄지원 아른거려 6 04.05 1,614
343852 기사/뉴스 30대 해경, 한쪽 다리 잃었다…부두서 선박 사이에 다리 끼임 사고 15 04.05 2,892
343851 기사/뉴스 밴디트 출신 승은, 男아이돌 양다리 폭로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 4 04.05 5,013
343850 기사/뉴스 윤석열, 파면 이틀째 ‘관저정치’ 중…“대통령 아니라 집단 보스” 19 04.05 3,504
343849 기사/뉴스 [MBC 100분토론] 유시민 “尹, 재구속되는 행위 스스로 할 것” 11 04.05 3,103
343848 기사/뉴스 박서진 여동생 “엉덩이 만지거나 꼬집고 냅다 욕” 오빠가 스타라 눈물만 (살림남) 6 04.05 3,844
343847 기사/뉴스 🍞전국민 빵 먹으러 대전 달려 가더니…성심당 "매출 장난 아니네"🍞 18 04.05 2,861
343846 기사/뉴스 “닥터페퍼에도 밀리다니”...음료사업 美점유율 3위로 떨어진 ‘펩시’ 11 04.05 1,812
343845 기사/뉴스 쓰레기 줍는 등산객 0명···하하 “기적 만들어 보자” (놀뭐) 12 04.05 2,484
343844 기사/뉴스 대전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18 04.05 5,262
343843 기사/뉴스 48명 살해한 러시아 살인범 “추가 11건 자백 준비” 4 04.05 1,977
343842 기사/뉴스 [KBO] "선수들은 애도 기간 더 갖고 싶었는데" 양의지 작심 발언, 선수협 의견 왜 KBO 전달 안됐을까 04.05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