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 "야당이 미워서 계엄 선포? 계엄이 애들 장난인가"
28,457 116
2024.12.04 22:08
28,457 116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밤 9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금 전 끝난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회의에서 '계엄은 야당의 폭거 때문'이고 '민주당의 폭주를 알리려 계엄을 선포했다'고 강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조리 야당 탓이다. 야당이 미워서 계엄을 선포했다니, 윤 대통령은 계엄이 애들 장난인가"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법 제77조 1항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도록 했다. 계엄법 제2조 2항은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었을 때 비상계엄을 선포하도록 했다"며 "헌법과 법률 어디에도 야당과의 정치투쟁을 위해, 응석받이 대통령의 분풀이를 위해 계엄을 선포하라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이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계엄을 선포했다는 자백"이라며 "헌법과 계엄법 위반, 내란의 죄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사태를 직시하길 바란다"며 "내란죄를 범하고도 반성은커녕 남 탓만 하는 대통령을 언제까지 감쌀 셈인가. 더 늦기 전에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자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지목하고 5일 0시10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본회의에 앞서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탄핵소추가 의미가 없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조 수석대변인은 "과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추진 때 표결 전 사퇴했던 전례를 참고해서 그러는 것 아닌가 싶다"면서도 예정대로 5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보고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오늘 밤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관련 상황 설명이 있을 것 같다"고만 답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실제로 이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련돼있기보다는 경찰력이 국회를 봉쇄하면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 장관이 탄핵 대상인지는 좀 더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야당 몫의 새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로 정계선 서울서부지법원장(55·연수원 27기)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61·29기)를 추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 수석 대변인은 "이달 23일이 시작되는 주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빠르면 연내에 (국회 추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pCpjkdu

목록 스크랩 (0)
댓글 1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391 00:09 6,1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96,6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19,2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53,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41,6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82,2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32,3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93,6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76,8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9,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9603 유머 바오가족 볼 때 어색한 장면 top 2 🐼 10:08 69
2649602 이슈 방금 아카데미 남우조연상탄 키에란 컬킨 과거사진.jpg 3 10:07 453
2649601 정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시야제한석 추가 오픈 안내 6 10:05 336
2649600 기사/뉴스 쿠팡 주문 후 1638회 '거짓 반품' 20대…4개월간 3000만원어치 '꿀꺽' 5 10:04 802
2649599 이슈 단식농성 중인 박수영 하루동안 책 한페이지도 못 읽은듯 21 10:02 1,890
2649598 정보 Kb pay 퀴즈정답 7 10:00 431
2649597 이슈 오스카 시상식 참석한 리사.jpg 8 09:59 1,941
2649596 기사/뉴스 치명적 트월킹 장인 떴다…은지원→데프콘 격한 반응 (동훌륭) 09:59 266
2649595 기사/뉴스 '프리 데뷔' 키키, '아이 두 미'로 증명한 존재감 09:58 165
2649594 이슈 “3일에 1명입니다. 오늘 미루면 모레 또 한 명이 죽는다는 겁니다. 3일에 한 명이 죽고 있으면 국가적 비상사태로 볼 만도 한데...” 거제 교제살인 사건 가해자 엄벌 촉구 청원 3/4까지🔥 6 09:57 337
2649593 기사/뉴스 국민 ‘사회갈등’ 인식, 6년만 최고…‘진보 vs 보수’ 가장 심각 9 09:56 286
2649592 정보 3월 3일 KB 스타퀴즈 정답 1 09:51 363
2649591 이슈 손님한테 돈 물어줘야 되나요? 20 09:51 2,684
2649590 이슈 명이나물 너무 심하게 비싸서 풀이 왜 이리 비싼가 검색했더니 16 09:48 5,213
2649589 기사/뉴스 이찬원, 찬또셰프 도전 정신 자극한 메뉴? (톡파원25시) 3 09:48 1,112
2649588 이슈 기초대사량 높이는 법 7 09:47 2,768
2649587 유머 성범죄 전과가 있으면 국제결혼 제한있는줄 몰랐던 디시인.jpg 47 09:45 5,224
2649586 기사/뉴스 ‘1박2일’ 백종원 윤남노 레시피 공개...라면 요리 승자는? 09:44 807
2649585 이슈 르세라핌이 말아주는 '핫'…뉴 재즈부터 저지 하우스까지 2 09:43 351
2649584 유머 현역생활 잘 하고 돌아와 기다리고 있어(경주마) 4 09:37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