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 "야당이 미워서 계엄 선포? 계엄이 애들 장난인가"
29,373 116
2024.12.04 22:08
29,373 116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밤 9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금 전 끝난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회의에서 '계엄은 야당의 폭거 때문'이고 '민주당의 폭주를 알리려 계엄을 선포했다'고 강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조리 야당 탓이다. 야당이 미워서 계엄을 선포했다니, 윤 대통령은 계엄이 애들 장난인가"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법 제77조 1항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도록 했다. 계엄법 제2조 2항은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었을 때 비상계엄을 선포하도록 했다"며 "헌법과 법률 어디에도 야당과의 정치투쟁을 위해, 응석받이 대통령의 분풀이를 위해 계엄을 선포하라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이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계엄을 선포했다는 자백"이라며 "헌법과 계엄법 위반, 내란의 죄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사태를 직시하길 바란다"며 "내란죄를 범하고도 반성은커녕 남 탓만 하는 대통령을 언제까지 감쌀 셈인가. 더 늦기 전에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자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지목하고 5일 0시10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본회의에 앞서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탄핵소추가 의미가 없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조 수석대변인은 "과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추진 때 표결 전 사퇴했던 전례를 참고해서 그러는 것 아닌가 싶다"면서도 예정대로 5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보고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오늘 밤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관련 상황 설명이 있을 것 같다"고만 답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실제로 이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련돼있기보다는 경찰력이 국회를 봉쇄하면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 장관이 탄핵 대상인지는 좀 더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야당 몫의 새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로 정계선 서울서부지법원장(55·연수원 27기)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61·29기)를 추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 수석 대변인은 "이달 23일이 시작되는 주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빠르면 연내에 (국회 추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pCpjkdu

목록 스크랩 (0)
댓글 1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352 04.16 22,3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1,0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4,3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3,9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01,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8,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3,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8,0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4,2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362 이슈 코시국 이후 콘서트들 폰카때매 노잼된것 같은 달글 16:50 51
2689361 기사/뉴스 [속보]두번째 내란 특검법·명태균 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부결 2 16:49 161
2689360 이슈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2030년 1 16:49 310
2689359 기사/뉴스 [속보]내란 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부결 13 16:48 524
2689358 이슈 "'폭싹' 양은명, 의사됐다"…'아이유 동생' 강유석, '언슬전'도 장악, 거침없는 활약 16:48 216
2689357 이슈 후라이팬 설거지에 갈리는 의견.jpg 16 16:48 563
2689356 이슈 비번 가르쳐 주기 싫고, 호출받기 싫은 배달 고객의 요청사항 18 16:47 925
2689355 이슈 아센디오로마법소녀거쳐온 마법소녀경력직은다르긴다르다 (아이브 레이) 16:47 92
2689354 이슈 응원 짝짝이 보관법 1 16:46 325
2689353 기사/뉴스 [속보]'헌법재판관 임기 자동 연장법' 국회 통과 16 16:46 954
2689352 이슈 넷플이 공식으로 말아주는 '독도 ' 33 16:46 986
2689351 이슈 에버힐 파크 포레 레이크뷰 에듀타운 러미안 🐼💚 5 16:46 269
2689350 이슈 [속보] 명태균 특검법 299표 중 찬성 197표, 반대 98표, 무효 4표로 부결 47 16:45 1,314
2689349 이슈 [속보] 윤석열 내란특검 299표 중 찬성 197표, 반대 102표로 부결 83 16:44 1,920
2689348 이슈 변우석 인스타 13장 사진 업뎃 (f.까르띠에🤗) 14 16:41 784
2689347 이슈 "내일 최고 29도"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토요일엔 많은 비 34 16:41 1,890
2689346 기사/뉴스 [단독] 무신사 창사 이래 첫 ‘비상 경영’ 돌입... 박준모 대표 “경각심 가져야” 5 16:40 861
2689345 이슈 군용 패치/파병부대 패치나 밀리터리 의류, 악세서리를 만드는 국내업체인데 12월3일 당일 네눈박이 야투경 쓴 반란군 707특임대를 이렇게 고흐의 그림처럼 미화해서 내놓음. 국회앞에 있는 사람이 시민도 아니고 반란군 그림이여. 6 16:39 848
2689344 이슈 아직 건강한 귀를 가지고 있는 덬들에게 27 16:38 2,562
2689343 이슈 원래 고양이만 올리는데 만우절 기념으로 강아지 올렸더니 붐업 됨(본인은 슬퍼함) 13 16:3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