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긴급 성명서
민주시민의 일원일 어린이 청소년 여러분!
우리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는 여러분과 함께 외칩니다.
국민을 괴롭히는 윤석열은 즉각 물러나라!
대한민국 헌법을 무시하는 자는 더이상 대통령이 아닙니다.
헌법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밝히고, 함께 가꾸고 지킬 약속을 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은 마치 전쟁이 일어나기라도 할 것처럼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자신과 측근이 저지른 잘못을 덮기 위해서였습니다.
국회의원들은 한밤중에 모여 계엄을 해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우리를 대표하고 대신하는 역할을 하라고 선거로 뽑은 사람입니다. 만약 계엄이라는 이유로 군인들이 국회의원을 막았다면, 오늘 우리에게 평범함 하루 따위는 없었을 겁니다.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고 총 든 군인 앞에서도 당당하게 외치는 우리가 있었기에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땀과 눈물 그리고 수많은 피를 흘리며 키워온 민주주의의 나무를 우리는 기필코 지켜낼 것입니다.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평화로운 나라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한 횃불을 들고 광장에서 함께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