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회에 군대 보내면 내란죄 해당"…5·18 판결문 보니
23,980 124
2024.12.04 20:06
23,980 124

탄핵과는 별도로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죄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두환·노태우 씨도 내란죄로 유죄를 선고받았는데, 당시 대법원 판례를 저희가 확인해 보니 이번 계엄 사태와 흡사했습니다.

자세한 분석,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비상계엄은 1980년 5월 18일 0시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직후,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고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재적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수 있는 국회의원의 모임 자체를 막은 겁니다.

해당 계엄을 주도한 전직 대통령 전두환, 노태우 씨의 '내란죄 유죄'를 확정한 1997년 4월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국회의사당의 점거와 폐쇄 등 일련의 강압 행위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권능 행사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한 것이므로 국헌 문란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습니다.

또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한 경우, 목적의 달성 여부와 무관하게 내란죄 구성요건은 완전히 충족"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조계는 이 5.18 판례를 적용할 경우, 계엄군의 국회 경내 진입과 경찰의 국회의원 출입 제지는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말합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오늘(4일) 새벽 낸 긴급 성명서에서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경찰력이나 군사력을 동원해서 막는다면 그것 자체로 내란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헌법학자인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비슷한 취지로 '내란 범죄'가 성립된다고 적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0964?sid=100

목록 스크랩 (1)
댓글 1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29 04.21 36,981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5,4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4,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6,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8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8,1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7,4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8,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2,2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349 기사/뉴스 [단독] 트럼프 주니어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 만난다 45 16:22 1,163
348348 기사/뉴스 [리뷰] 권력기관의 비판 언론을 통제하려는 메커니즘,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7 16:21 275
348347 기사/뉴스 이준석 “통일부·여가부·공수처 폐지…존재 의의 퇴색” 56 16:13 1,430
348346 기사/뉴스 이재명, 美 CSIS 소장 만나 관세 등 논의…"한미동맹 기반해 현안 풀 수 있을 것" 6 16:13 408
348345 기사/뉴스 고봉수X이희준 '귤레귤레', 튀르키예서 벌어지는 짠내 로맨스...6월 극장 개봉 16:13 331
348344 기사/뉴스 [속보] `2명 사상` 미아동 마트 흉기 난동자, 범행 후 담배 피우며 자진신고 11 16:08 1,710
348343 기사/뉴스 16살 김다현 ‘73회’ 모욕한 50대男…판결 보니 9 16:06 1,983
348342 기사/뉴스 아역 출신 소피 니웨이드, 향년 24세 사망 “트라우마 극복 위해 자가치료” 4 16:04 2,590
348341 기사/뉴스 22년 만에 재개봉,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1 16:03 329
348340 기사/뉴스 '야당' 8일차 100만 관객 돌파…웰메이드 청불 흥행 기적 새로 쓸까 9 16:01 456
348339 기사/뉴스 다나카 케이 불륜 부정 입장문 50 16:00 4,872
348338 기사/뉴스 [속보] 건진법사 자택서 나온 신권 뭉치...검찰, 출처 추적 중 17 15:58 1,340
348337 기사/뉴스 유재석 광고한 ‘1위 비타민’…기준치 216% 초과에 회수 조치 20 15:58 2,359
348336 기사/뉴스 진료비 평균 7000만원 '거짓청구'…9개 의료기관 명단 공개 1 15:57 657
348335 기사/뉴스 “술을 입에서 입으로”…경찰, ‘조선대 MT 성추행’ 논란 내사 착수 15:56 378
348334 기사/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전쟁도 멈추게 만든 교황의 선종 6 15:56 984
348333 기사/뉴스 '야당', 극장가 보릿고개에도 100만 돌파..개싸라기 흥행 [공식] 3 15:55 386
348332 기사/뉴스 [단독] 근무 중인 부면장 불러 수차례 뺨 때린 양평지역 체육회장 11 15:55 998
348331 기사/뉴스 "담배냄새 싫으면 징징대지 말고 창 닫아"...적반하장 '층간흡연' 논란 29 15:54 1,074
348330 기사/뉴스 "지갑 없어졌는데 돈좀…" 행인들에게 1억 빌린 40대 '구속' 16 15:53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