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서열 1위' 합참의장, 계엄 선포 사전 지침 못 받았다
11,272 37
2024.12.04 19:59
11,272 37

계엄령이 선포되면 계엄사령관은 계엄지역의 모든 행정, 사법사무를 관장하며 말 그대로 막강한 권한을 가집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합동참모의장이 아닌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죠.
뿐만 아니라, 국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은 계엄 발표 전까지 어떠한 지침도 받지 못했던 걸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장으로 진급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삼정검에 끈으로 된 깃발인 수치를 달아줍니다.

- "수치를 수여하시겠습니다."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한 박 총장은 지난해 하반기 군 장성 인사에서 육군총장에 임명됐습니다.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조직은 계엄과가 설치된 합동참모본부로, 수장인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우리 국군 서열 1위입니다.

그런데 김 의장보다 서열이 낮은 박 총장이 계엄사령관에 임명된 걸 두고 2018년 논란이 된 기무사령부 계엄문건을 참고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문건에는 육군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건의한다고 적시됐는데, 이번에도 육사가 아닌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김 의장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엄효식 / 전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계엄부대로 임명된 부대들이 다 육군 소속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계엄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김 의장은 사전에 어떠한 지침도 전달받지 못했다는 게 합참 측의 설명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계엄령과 김 의장은 상관이 없고, 합참의장이 상황을 인지한 것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라고 전했습니다.

계엄 해제로 계엄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난 박 총장은 곧바로 육군본부로 복귀한 상태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5805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22 04.18 63,923
공지 【공지】 오전 3시~4시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8,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3,2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4,0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1,5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0,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2,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0,3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1,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2,9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089 이슈 컴백 비주얼 미친거같은 윤두준 2 02:08 144
2695088 이슈 디올 공식 계정에 올라온 한국인 앰버서더들 1 02:06 411
2695087 이슈 본인 생일 카페에 방문한 고윤정 3 02:03 511
2695086 이슈 고3 9월 모의고사 망친 언니에게 편지 남긴 초5 동생 5 02:02 432
2695085 기사/뉴스 겁 없는 10대들…벽돌로 편의점 문 '쾅', 현금‧담배 훔쳐 달아나[영상] 2 02:01 70
2695084 이슈 혹시 막 엄청 나이스한.. GPT같은 말투 쓰는 기업문화인 회사 사람 있어? 나 넘 적응못하겠고 퇴사하고싶어.... 20 02:00 694
2695083 이슈 고시생 심리 잘 반영했다고 말나왔던 한국 드라마 장면 5 01:59 762
2695082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w-inds. 'アメあと' 01:58 26
2695081 이슈 이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팀 티원이 주전경쟁으로 난리난게 웃긴 이유 2 01:57 318
2695080 기사/뉴스 서울 미아역 인근 마트서 흉기 난동‥1명 사망 3 01:56 556
2695079 이슈 복어회 두께가 얇은 이유 13 01:54 1,227
2695078 이슈 만화책 공주님 머리도 잘 어울리는 유역비 13 01:50 1,140
2695077 이슈 [MBC PD수첩] 그날 밤 남태령 트럭 위에 섰던 자폐인, 강간 피해자, 신용불량자, 레즈비언 19 01:32 2,063
2695076 이슈 러시아와 함께 한국 지역락 걸어서 겜덕들 난리난 미국 겜 29 01:29 3,153
2695075 이슈 [하이라이트] "잘하고 싶은 욕심이 좀 큰데.." 두 번째 장사 종료(!)와 동시에 갑작스럽게 눈물 흘린 전소미?! | 길바닥 밥장사 01:26 386
2695074 이슈 어제 하루동안 나온 뉴스 23 01:26 2,652
269507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사카모토 마아야 'トライアングラー' 3 01:19 285
2695072 이슈 🐼사육사한테 🍎사과는 나눠줄 수 없지만 🥕당근은 나눠줄 수 있는 진후 (러바오 사촌) 8 01:18 1,376
2695071 이슈 육아하다가 미친듯이 혼자 게임하면서 살아보고 싶을때가 있네요 34 01:18 3,109
2695070 이슈 사촌에게 아내가 바람피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31 01:10 5,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