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서열 1위' 합참의장, 계엄 선포 사전 지침 못 받았다
8,191 37
2024.12.04 19:59
8,191 37

계엄령이 선포되면 계엄사령관은 계엄지역의 모든 행정, 사법사무를 관장하며 말 그대로 막강한 권한을 가집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합동참모의장이 아닌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죠.
뿐만 아니라, 국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은 계엄 발표 전까지 어떠한 지침도 받지 못했던 걸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장으로 진급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삼정검에 끈으로 된 깃발인 수치를 달아줍니다.

- "수치를 수여하시겠습니다."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한 박 총장은 지난해 하반기 군 장성 인사에서 육군총장에 임명됐습니다.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조직은 계엄과가 설치된 합동참모본부로, 수장인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우리 국군 서열 1위입니다.

그런데 김 의장보다 서열이 낮은 박 총장이 계엄사령관에 임명된 걸 두고 2018년 논란이 된 기무사령부 계엄문건을 참고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문건에는 육군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건의한다고 적시됐는데, 이번에도 육사가 아닌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김 의장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엄효식 / 전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계엄부대로 임명된 부대들이 다 육군 소속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계엄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김 의장은 사전에 어떠한 지침도 전달받지 못했다는 게 합참 측의 설명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계엄령과 김 의장은 상관이 없고, 합참의장이 상황을 인지한 것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라고 전했습니다.

계엄 해제로 계엄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난 박 총장은 곧바로 육군본부로 복귀한 상태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5805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바이오힐 보💜] 아침부터 밤까지 촘촘한 ‘올데이 모공탄력’ 루틴 <콜라겐 리모델링 세럼 & 콜라겐 리모델링 부스터샷 프로그램> 100명 체험 이벤트 405 12.02 38,4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4,013,9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807,1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157,04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530,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42,2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401,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9 20.05.17 4,993,5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51,5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235,6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5281 기사/뉴스 [단독]야권,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윤리특위 제소…제명 추진 12:30 25
2565280 이슈 오또케를 여혐단어로 썼지만 그걸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 1 12:29 266
2565279 이슈 오징어게임2에 특전사 출신 MTF 트랜스젠더로 나오는 전재준.jpg 12:29 367
2565278 기사/뉴스 [단독] 야권,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윤리특위 제소…제명 추진 6 12:29 298
2565277 이슈 강원대학교 총학생회 입장문 22 12:25 1,495
2565276 이슈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학내언론연합 성명문 16 12:24 1,321
2565275 유머 간첩한테 돈 받으면 돈받은 사람도 잡아가야하는거 아님? 4 12:24 1,431
2565274 이슈 <긴급수배> 민주당 김민석 의원 트위터 업데이트 35 12:23 4,778
2565273 이슈 ‘트렁크’ 공유, 성매매 미화 논란에 “부정적 시선 일부…존중해” [인터뷰②] 8 12:23 1,170
2565272 이슈 디아이콘 x 방탄소년단 진 커버,영상 The OriJinality 3 12:22 240
2565271 이슈 계엄군이 선관위에서 무언가를 들고 철수함 284 12:22 14,161
2565270 유머 허구헌날 공항에서 죽 치고 연예인 찍던 기자들이 지금 할일 호감도+0.5상승 99 12:21 10,816
2565269 기사/뉴스 '래커 시위' 여대생은 어떻게 마녀가 됐나 5 12:20 741
2565268 이슈 레고에서 브릭 20만개로 만든 실물 크기 F1 자동차 모형 12:20 649
2565267 기사/뉴스 [속보] 민주당, 윤 대통령 탄핵안·김건희 특검 재의결 7일 동시 추진 128 12:18 3,446
2565266 기사/뉴스 마음도 훈훈..이찬원, 독거노인 위해 60포기 김장 기부 [편스토랑] 4 12:17 284
2565265 이슈 "尹 퇴진시켜야" 부마항쟁 발원지 부산대 곳곳에 대자보 나붙어 11 12:17 1,410
2565264 이슈 프랑스 바르니에 정부 총사퇴... 프랑스 최단명 정부 등극 2 12:17 818
2565263 이슈 ‘오또케 오또케’ 로 현재 국격 살살 녹는중 14 12:17 3,713
2565262 이슈 '최강럭비' 국군체육부대 선수, 비상계엄 여파로 일정 불참 "본 임무 충실" 1 12:14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