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서열 1위' 합참의장, 계엄 선포 사전 지침 못 받았다
10,455 37
2024.12.04 19:59
10,455 37

계엄령이 선포되면 계엄사령관은 계엄지역의 모든 행정, 사법사무를 관장하며 말 그대로 막강한 권한을 가집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합동참모의장이 아닌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죠.
뿐만 아니라, 국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은 계엄 발표 전까지 어떠한 지침도 받지 못했던 걸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장으로 진급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삼정검에 끈으로 된 깃발인 수치를 달아줍니다.

- "수치를 수여하시겠습니다."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한 박 총장은 지난해 하반기 군 장성 인사에서 육군총장에 임명됐습니다.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조직은 계엄과가 설치된 합동참모본부로, 수장인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우리 국군 서열 1위입니다.

그런데 김 의장보다 서열이 낮은 박 총장이 계엄사령관에 임명된 걸 두고 2018년 논란이 된 기무사령부 계엄문건을 참고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문건에는 육군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건의한다고 적시됐는데, 이번에도 육사가 아닌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김 의장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엄효식 / 전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계엄부대로 임명된 부대들이 다 육군 소속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계엄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김 의장은 사전에 어떠한 지침도 전달받지 못했다는 게 합참 측의 설명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계엄령과 김 의장은 상관이 없고, 합참의장이 상황을 인지한 것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라고 전했습니다.

계엄 해제로 계엄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난 박 총장은 곧바로 육군본부로 복귀한 상태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5805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300 00:09 3,7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90,4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18,6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51,3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38,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81,6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9,9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91,2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74,6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8,3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261 기사/뉴스 인도네시아 아체 주, 동성 성관계 맺으면 태형 체벌.. 04:53 169
337260 기사/뉴스 그룹 NRG 출신 노유민, 커피 배달하다 건물주 된 사연 5 02:43 3,169
337259 기사/뉴스 유튜브에 물든 한국인 일상…절반 이상 '日 2시간 시청' 2 02:40 1,327
337258 기사/뉴스 "어디서 봐요?"…입소문 무성 '선의의 경쟁' 결국 티빙 진출 6 02:36 2,030
337257 기사/뉴스 이제 대세는 K-예능…넷플릭스의 '이유 있는' 집중 투자 3 02:31 1,497
337256 기사/뉴스 고아라 "5년만 복귀…공백기=부상 회복하는 시간"[인터뷰] 2 02:26 2,626
337255 기사/뉴스 넷플릭스서 부활한 ‘홍김동전’…반가움과 씁쓸함 사이 [D:방송 뷰] 13 02:15 2,941
337254 기사/뉴스 트랜스젠더 마약왕 vs 추기경…오스카의 선택은 3 02:13 1,583
337253 기사/뉴스 전혜진, '대치동맘' 변신…드라마 '라이딩 인생' 3일 첫 공개 1 02:10 1,518
337252 기사/뉴스 남보라, 사업가 예비신랑과 웨딩사진 공개…명품 결혼반지 눈길 7 02:08 5,499
337251 기사/뉴스 김도연, 연극 ‘애나엑스’로 입증한 무대 장악력! 2 01:30 1,385
337250 기사/뉴스 헌정사 세 번째 대통령 탄핵선고, 생중계 이뤄질까? 8 01:11 2,600
337249 기사/뉴스 “돈 내고 떠나라?” 일본, 출국세 5배 인상 추진.. 관광객 ‘봉’ 되나 32 01:03 2,989
337248 기사/뉴스 “왜 정장을 입지 않았냐”… 젤렌스키에 공격적 질문한 기자는 누구? 8 00:57 2,331
337247 기사/뉴스 제97회 아카데미 오늘 개최…데미 무어→티모시 샬라메 트로피 경쟁 치열 8 00:54 1,431
337246 기사/뉴스 방시혁, 살 쏙 빠진 채 제이홉・진과 나란히…"보이밴드로 데뷔해도 될 듯" 244 03.02 19,535
337245 기사/뉴스 "술취했나" 기안84 쥐구멍 어딨나.. 2년 전 GD에 'DM' 러브콜 발각 ('굿데이') 1 03.02 1,216
337244 기사/뉴스 딸기 3년연속 과일차트 연간1위 ㄷㄷㄷ 30 03.02 3,457
337243 기사/뉴스 '홍범도' 들어가면 사업 예산은 '0원'‥'이승만' 들어가면 '그대로'? 8 03.02 681
337242 기사/뉴스 "한국인이에요" 소개하자 나온 12세기 고려청자‥지난한 국외 문화재 환수 3 03.02 2,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