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군, 미리 알았나…계엄 선포 하루 전 군병원 환자 '전시 분류' 실시
41,237 349
2024.12.04 18:44
41,237 349

군 내부에서 계엄을 미리 준비한 듯한 정황도 여럿 포착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계엄 선포 하루 전인 어제(4일) 군 병원에서는 환자 수가 폭증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또 계엄 하면 언론 검열을 담당하게 될 계엄사령부 보도처장을 서울로 미리 이동시킨 것도 확인됐습니다.

김민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계엄 선포 하루 전인 지난 2일 수도권 소재 일부 군 병원에선 환자 전시 분류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쟁 발발로 환자 수가 폭증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한 겁니다.

평시가 아닌 전시 기준에 따라 부상 정도와 생존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즉각 수술에 들어가야 하는 환자와 치료를 잠시 미룰 환자 등을 선별하는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군 병원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시점에 전시분류작업을 실시하라고 전파가 내려와 의구심을 갖는 인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의관들에는 장비와 군장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라는 점검 지침도 내려왔습니다.

전투 인원이 아닌 군의관들에게 이런 지시가 내려오는 건 이례적입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전시분류작업과 군장류 점검은 통상적으로 군에서 실시하는 훈련일 뿐 계엄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육군본부는 또 계엄이 선포되자 버스를 동원해 계룡대에서 계엄사령부 보도처장 등을 태워 서울로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고령에 따라 언론 검열을 담당하게될 보도처장을 서울로 불러들인 겁니다.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당일 오전부터 집무실이 있는 계룡대가 아닌 서울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093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42 04.21 23,7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8,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1,4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3,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0,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0,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2,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9,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2,2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127 기사/뉴스 "새벽 벼락 소리 나더니…" 빨대처럼 꺾인 풍력발전기 미스터리 12 00:14 1,554
348126 기사/뉴스 [다시 간다]주택 골목까지 파고든 ‘캠핑카 알박기’ 8 00:13 1,039
348125 기사/뉴스 앞으로 병원 수술실이나 식품 조리장 같이 감염이나 위생관리가 필요한 곳을 제외하고는 장애인이 보조견과 함께 다닐 수 있게 됩니다. 10 04.22 1,133
348124 기사/뉴스 김민석 "한대행 대선출마 '노코멘트'는 '예스'…반기문보다 더 추할 것" 13 04.22 759
348123 기사/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왜 IMF와의 협상 과정에 매국노 취급을 받았을까? 20 04.22 1,696
348122 기사/뉴스 장하준, 한덕수 대미 통상협상에 "미국에서 밀가루 받아먹던 멘탈리티" 7 04.22 878
348121 기사/뉴스 [대선언팩] “용산보다 안전”… 보안 큰 문제없다 6 04.22 1,292
348120 기사/뉴스 성평등을 ‘성평등’이라 말하지 못하고···민주당 젠더 공약 퇴보 조짐 50 04.22 2,159
348119 기사/뉴스 제니, 美 ‘코첼라’ 솔로 무대 마무리 “잊지 못할 것” 2 04.22 620
348118 기사/뉴스 유튜브 뮤직 950만 구독자 움직일까… 음원사, 분리 구독에 촉각 9 04.22 1,306
348117 기사/뉴스 미야오 나린 "졸업 사진 명품 옷은 엄마 것"…비화 고백 11 04.22 4,070
348116 기사/뉴스 한덕수 ‘저자세 외교’에 마늘협상 재현?…정부 안팎 한숨 13 04.22 1,007
348115 기사/뉴스 '노무사 노무진' 유령보는 정경호, 5월 30일 첫 방송 확정 4 04.22 1,189
348114 기사/뉴스 임윤아, 미담 또 나왔다…사비 들여 스태프들에 '통 큰 선물' 3 04.22 1,202
348113 기사/뉴스 관식아, 영범이는 처음이지?…박보검, 이준영과 '칸타빌레' 상견례[이슈S] 2 04.22 948
348112 기사/뉴스 니엘도 나인우도, 3년 대기하다 군면제...행정 미비가 낳은 연예계 미필자 [Oh!쎈 이슈] 7 04.22 1,868
348111 기사/뉴스 아이브, 데뷔 첫 日 드라마 OST 발매 4 04.22 466
348110 기사/뉴스 “SHE”…소속사 세운 니엘, 신보 베일 벗는다 1 04.22 483
348109 기사/뉴스 [단독] 현영, '명품 사은품 되팔이' 논란에 입 열었다..업체 측도 '해명' 3 04.22 3,112
348108 기사/뉴스 키움 시타하고 기아 응원…더보이즈 케빈 "경솔한 언행, 정말 죄송" [공식] 7 04.22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