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尹 '비상계엄' 탄핵 사유·내란죄 성립하나…법조계 쟁점 짚어보니
1,960 6
2024.12.04 15:31
1,960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23272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후문 앞에서 계엄군이 근무를 서고 있다. 뉴스1

 

4일 뉴스1에 따르면 탄핵 사유와 내란죄 성립 여부에 대해 법조계는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법조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우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절차다.

 

관건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발령 요건에 해당하는가 하는 것이다. 

차진아 고려대학교 법과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시, 사변, 이에 준하는 사태여야 하는데 전시도 사변도 아니다"며 "준하는 사태도 통상의 경찰력으로 치안이 유지가 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 데 해당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국회가 예산안 감액을 통과시킨 것도 조건이 안 된다"며 "이 자체가 법률 위반, 헌법·계엄법 위반이자 탄핵 사유"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지만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 예외다. 헌법 84조에 따르면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 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를 내란으로 규정한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가 국회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규정했고 실제 국회의 해제 요구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군대가 동원대 국회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고, 경찰은 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았다"며 "내란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 다수 범죄가 성립하고 대통령의 탄핵 사유로 추가할 수 있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가장 큰 건 내란죄로 이후 군과 경찰이 위법적인 비상계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직권 남용까지 성립될 수 있다"며 "군인들의 경우 국가기관의 기능을 정지시키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처벌 대상이 된다"고 봤다.

반면 전직 법원장은 "내란은 국기 문란이나 폭동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368 01.05 18,2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1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8,1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6,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8,8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2,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4,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6,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8,4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5,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088 기사/뉴스 ‘지거전’ 유연석 “유재석, ‘냉미남 백사언’이라고 불러줘” 13:01 44
2599087 이슈 공부밖에 모르는데 공부를 제일 못하는 황민현 새 드라마 6 12:59 746
2599086 유머 나이 들어서 무서운거.jpg 7 12:59 685
2599085 기사/뉴스 경찰 "분당 복합상가 화재, 방화시설 정상 작동해 인명피해 최소화" 5 12:58 162
2599084 기사/뉴스 이동욱 "황정민 '핑계고 대상', 아쉽지 않냐고? 내가 한 번은 또 받을 것"[인터뷰②] 12:58 250
2599083 이슈 사교도가 수도원에 침입했다 30 12:57 1,261
2599082 이슈 2026-2027 뮤지컬 프로즌 공개 오디션 접수 시작 3 12:57 304
2599081 이슈 베이비몬스터 'DRIP' 멜론 일간 26위 (🔺4 ) 4 12:56 164
2599080 이슈 ???: 경제랑 부동산때문에 합리적으로 난 보수 뽑아!!! 18 12:56 1,453
2599079 이슈 오늘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일본인 골키퍼 선방쇼.gif 12:55 314
2599078 이슈 WOODZ(조승연) 'Drowning' 멜론 일간 10위 (🔺3 ) 7 12:54 229
2599077 이슈 하지만 (그들은) 인간이 아니다. 10 12:54 953
2599076 이슈 하말넘많 파리의연인 리뷰 강민지가 강태영 한기주 잡아먹은 것처럼 잘 따라함.twt 7 12:54 428
2599075 기사/뉴스 에픽하이, 장민호와 일촉즉발 신경전 "왜 이렇게 굼떠" VS "성격 테스트하네" ('세차장') 12:54 283
2599074 유머 시아버지가 극우 유튜브 영상 보내면 남편은 그걸 신고해옴 11 12:54 2,254
2599073 이슈 노인연금 누가 만든지 알아야 하는데.. 23 12:52 2,501
2599072 이슈 데미무어가 1991년 골든글로브에서 '사랑과 영혼'으로 여우주연상 못받았던 이유...jpg 9 12:52 1,674
2599071 이슈 이런 집들 많을거야 12 12:51 1,460
2599070 기사/뉴스 "대통령, 사법절차 따라야"…어렵게 입 뗀 이복현 [금융당국 포커스] 3 12:50 1,217
2599069 이슈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LAST DANCE' 멜론 일간 TOP100 재진입 (93위,99위) 8 12:50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