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尹 '비상계엄' 탄핵 사유·내란죄 성립하나…법조계 쟁점 짚어보니
2,149 6
2024.12.04 15:31
2,149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23272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후문 앞에서 계엄군이 근무를 서고 있다. 뉴스1

 

4일 뉴스1에 따르면 탄핵 사유와 내란죄 성립 여부에 대해 법조계는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법조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우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절차다.

 

관건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발령 요건에 해당하는가 하는 것이다. 

차진아 고려대학교 법과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시, 사변, 이에 준하는 사태여야 하는데 전시도 사변도 아니다"며 "준하는 사태도 통상의 경찰력으로 치안이 유지가 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 데 해당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국회가 예산안 감액을 통과시킨 것도 조건이 안 된다"며 "이 자체가 법률 위반, 헌법·계엄법 위반이자 탄핵 사유"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지만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 예외다. 헌법 84조에 따르면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 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를 내란으로 규정한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가 국회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규정했고 실제 국회의 해제 요구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군대가 동원대 국회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고, 경찰은 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았다"며 "내란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 다수 범죄가 성립하고 대통령의 탄핵 사유로 추가할 수 있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가장 큰 건 내란죄로 이후 군과 경찰이 위법적인 비상계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직권 남용까지 성립될 수 있다"며 "군인들의 경우 국가기관의 기능을 정지시키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처벌 대상이 된다"고 봤다.

반면 전직 법원장은 "내란은 국기 문란이나 폭동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29 04.21 36,981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5,4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4,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6,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8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8,1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7,4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8,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2,2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5641 이슈 sm연습생 평가회에서 오디션보고 붙은 엑소 카이 16:29 25
1505640 이슈 뜨고나니 변했다는 동창 트윗에 박보검 반응.twt 7 16:27 635
1505639 이슈 여자 동료와 카톡 하지 말라니까 이혼 하자는 남편 29 16:26 1,588
1505638 이슈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재산 규모 25 16:23 2,470
1505637 이슈 챗GPT 이용자들이 꽤나 꾸준하게 말하는 불만 19 16:20 2,008
1505636 이슈 국힘 4강토론 상대방 지명 10 16:14 1,523
1505635 이슈 이래서 한덕수가 대선 출마한다 그러나봄 19 16:11 3,212
1505634 이슈 라미란 언니가 웃으면서 나에게 팩폭을 날리심 1 16:11 1,121
1505633 이슈 방금 인스타스토리로 진상녀 고발한 강민경.. 123 16:09 21,870
1505632 이슈 광복절에 개봉한다는 일본 전쟁영화 근황 16 16:09 1,297
1505631 이슈 어제 열린 일본배우 나카야마 미호 고별식 9 16:08 2,724
1505630 이슈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공약에서 ‘성평등’ ‘젠더’ 정책을 부각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217 16:04 7,494
1505629 이슈 남친이 습관적으로 고개운전을 해요 98 16:04 9,611
1505628 이슈 <GQ> 제목 그대로 차준환이 진짜 좋아하는 거 물어봤습니다. 3 16:04 541
1505627 이슈 원덬이 생각날때마다 찾아보는 프로듀스101 으르렁 무대 1 16:02 433
1505626 이슈 딸 가진 부모들 뒷목 잡는다는 슬전생 에피소드 25 16:00 2,971
1505625 이슈 네이트판)팀장님이 신입에게 잡일을 시키지 말래요; 75 15:57 6,605
1505624 이슈 브리트니스피어스 미국 국민여동생 시절 상큼하고 아이돌미 제일 낭낭한 뮤비 1 15:56 771
1505623 이슈 이서진으로 보는 istp, intp들이 싫어한다는 연락 유형 jpg 44 15:55 2,398
1505622 이슈 호주에서만 파는 아이스커피.jpg 12 15:52 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