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
아이엠, 라디오 진행중 속보 전해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라디오 방송 중 비상계엄 속보를 전했다. 멤버들 중 일부가 군복무 중이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아이엠은 지난 3일 오후 10시부터 KBS Cool FM '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었다.
10시 23분 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아이엠은 라디오 방송 도중 속보를 전하게 됐다.
보이는 라디오 속 아이엠은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속보를 전해드린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라고 알렸다.
특히 아이엠이 속한 몬스타엑스의 멤버 기현, 주헌, 형원 등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이에 팬들의 관심과 걱정이 더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979년 이후 약 45년 만에 일어난 초유의 사태였다. 이후 여야 의원 190여 명이 급히 국회로 출석, 무장한 군인이 진입을 시도 하는 등 일촉즉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4일 새벽 본회의에서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 처리됐다. 이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 새벽 4시 27분, 윤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상계엄은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여 사회 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때 대통령이 선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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